소프트웨어 기업 뱅크웨어글로벌은 우리은행과 함께 금융권 최초로 개발한 ‘AI 개발지원 플랫폼’의 구축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서비스 운영에 돌입한다고 11일 밝혔다.
뱅크웨어글로벌은 자사의 자체 프레임워크인 ‘BXCM’을 기반으로 우리은행 표준 프레임워크를 구축하고 이를 통해 ‘AI 개발 플랫폼’을 성공적으로 구현했다.
프레임워크는 소프트웨어를 개발할 때 공통적인 기능들을 미리 구현해 개발을 지원하는 도구를 의미한다.
이번 플랫폼은 생성형 AI 기술을 활용해 표준 코드 기반 개발을 지원하며 초급 개발자부터 외부 개발자까지 손쉽게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특히 시큐어코딩 체계를 통해 보안을 기본 설계에 포함시켜 업무 효율성과 IT 품질, 보안 수준을 동시에 강화했다. 시큐어코딩이란 소프트웨어 개발 단계부터 보안 취약점을 사전에 제거하고 보안을 고려해 코드를 작성하는 기법을 지칭한다.
이 AI 코딩 어시스턴트는 개발자가 코드를 작성하고 서버 로직을 구현하는 모든 과정에 생성형 AI를 접목해 실시간으로 코드 자동완성, 오류 수정, 코드 설명, 코드 리팩토링 등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특정 언어나 업무 시스템에 관계없이 각 업무 특성에 최적화된 AI 개발 환경을 구현할 수 있다.
프롬프트 표준화 및 개발 도구용 플러그인을 통해 기존 개발 환경에서도 AI를 즉시 활용할 수 있게 했고 관리자 포털을 통해 AI 서비스 모니터링, 내부 학습 데이터 및 프롬프트 관리 기능을 통합 제공해 운영 효율성과 투명성을 향상시켰다.
이번 협업을 통해 뱅크웨어글로벌은 금융권의 AI 기반 업무 혁신(AX)을 선도하며 향후 금융기관의 디지털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기술 파트너로서의 역할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뱅크웨어글로벌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는 금융권의 AI 전환을 위한 중요한 첫걸음”이라며 “우리은행과의 협업을 통해 축적된 AI 개발지원 기술 역량을 기반으로 금융산업 전반의 생산성과 품질을 동시에 혁신할 수 있는 솔루션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