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뱅크웨어글로벌, 네이버클라우드와 STO 블록체인 플랫폼 구축 착수

남지완 기자

입력 2025.09.02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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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 인프라 미들웨어 BXB 기반으로 추진되는 첫 프로젝트

뱅크웨어글로벌 조각투자&토큰증권 패키지 구조. 사진=뱅크웨어글로벌


코어뱅킹 소프트웨어 전문기업 뱅크웨어글로벌이 네이버클라우드와 손잡고 STO(증권형 토큰 발행) 관련 블록체인 플랫폼 구축 사업에 나선다고 2일 밝혔다.

양사는 ‘조각투자&토큰증권 패키지’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해 조각투자 및 STO 플랫폼을 원하는 고객사에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 패키지는 클라우드 인프라부터 솔루션 개발, 법률 자문, 망분리, 각종 서류 지원까지 포함하는 올인원 형태로, 고객사가 STO 플랫폼 등록을 위한 필수 과정을 통합 지원받을 수 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클라우드 인프라를, 뱅크웨어글로벌은 솔루션 공급과 개발, MSP(Managed Service Provider) 역할을 맡는다.

이번 협업은 지난 7월 뱅크웨어글로벌이 출시한 블록체인 인프라 미들웨어 ‘BXB(BX-Blockstream)’를 기반으로 추진되는 첫 프로젝트다. 

BXB는 오픈 API 기반 분산원장 연계 인터페이스로, 별도의 플랫폼 구축 없이 다양한 블록체인 간 자산 이동과 거래를 지원한다. 이를 통해 구축 비용을 낮추고, 거래 속도와 유연성을 높일 수 있다는 게 사측의 설명이다.

뱅크웨어글로벌 관계자는 “STO 관련 법안 통과가 임박한 상황에서 이번 협력은 국내 STO 시장 선점에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네이버클라우드와의 시너지를 통해 STO 발행 및 유통 플랫폼을 비롯해 다양한 신규 사업 기회를 모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뱅크웨어글로벌과 네이버클라우드는 지난 2020년 전략적 기술 협업을 위한 파트너십을 맺은 바 있으며, 이번 STO 플랫폼 사업을 계기로 양사의 협력 범위가 한층 확대될 전망이다.

남지완 기자 ainik@finance-scop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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