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로스아이바이오는 11일 세계보건기구(WHO)에 급성 골수성백혈병(AML) 치료제 후보물질 ‘PHI-101’의 국제일반명(INN)을 ‘라스모티닙(Lasmotinib)’으로 공식 등재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등재로 PHI-101은 전 세계적으로 통용되는 공식 명칭을 확보했다.
파로스아이바이오의 라스모티닙은 등대(Lighthouse)에서 유래한 이름으로 급성 골수성 백혈병(AML) 등 전 세계 희귀·난치성 질환 환자들에게 희망의 빛이 되기를 바라는 의미를 담았다. 이 명칭은 해당 성분이 포함된 모든 치료제에 사용된다.
라스모티닙은 파로스아이바이오의 AI 신약 개발 플랫폼 ‘케미버스(ChemiverseⓇ)’를 통해 도출됐다. FLT3 변이 재발·불응성 AML 환자를 대상으로 한 글로벌 임상 1상에서 안전성과 유효성이 확인됐다.
라스모티닙은 현재 글로벌 임상2상 진입을 앞두고 있다. 또한 재발성 난소암을 적응증으로 국내 임상 1상을 진행중이다.
남기엽 파로스아이바이오 신약 개발 총괄 사장은 “이번 등재를 통해 라스모티닙이 글로벌 AML 시장의 게임체인저로서 가진 잠재력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고 말했다.
그는 “조속한 상용화로 이어가기 위해 전사적 역량을 집중하고,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한 다각적 비즈니스 기회를 모색하겠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