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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우드웍스, 한국과학기술한림원과 ‘AI 기반 데이터 분석 및 연구 기획 플랫폼’ 개발 추진

남지완 기자

입력 2025.11.13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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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승 대표 “데이터 기술력과 생성형 AI 역량을 바탕으로 과학기술 연구 생태계 적극 지원”

크라우드웍스 CI. 사진=크라우드웍스


AI 테크 기업 크라우드웍스가 한국과학기술한림원(한림원)과 ‘지능형 AI 국민생활안전 데이터 분석 및 연구 기획 플랫폼 구축’ 사업을 수주했으며 공동 개발에 나선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국민생활안전종합지원단의 지원을 받아 진행되며 AI 기술을 활용해 국가 재난 및 안전 관련 연구를 효율적으로 지원하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한림원은 국내 최고 수준의 과학기술 석학단체로, 국가 과학기술 정책 연구와 현안 자문을 수행하며 국가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국민생활안전종합지원단은 행정안전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지원을 받아 국민의 안전한 일상을 확보하고, 긴급대응연구 사업의 전단계 관리 및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R&D 사업을 효율적으로 수행할 기반을 만들고 있다.

이번 사업의 주요 목표는 생성형 AI를 기반으로 한 연구 지원 플랫폼을 구축하는 것이다. 

이 플랫폼은 대형 산불이나 안보 위기 등 국가 재난 및 재해 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관련 법률 검토 시스템을 통해 연구 과제를 지원하는 시스템을 개발하는 것을 포함한다. 

이를 통해 효율적인 연구 기획 프로세스를 확립하고 선제적인 정책 및 연구 지원 대응 체계를 마련한다.

크라우드웍스는 데이터 컨설팅부터 수집, 정제, 모델 학습 및 운영까지 아우르는 풀스택 데이터 엔지니어링 역량과 멀티 에이전트 기반 AI-Ops 기술을 인정받아 이번 사업을 수주했다. 

특히 자사 AI 개발 솔루션인 ‘알피’를 기반으로 다양한 기업에 최적화된 AI 에이전트 구축을 성공적으로 지원한 경험이 있기에, 이번 프로젝트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맡게 됐다.

프로젝트에서는 지능형 데이터 전처리 솔루션인 ‘알피 날리지 컴파일러’를 활용해 한림원 국민생활안전종합지원단의 다양한 문서 자산과 재난·안전 관련 국내 연구 결과 및 기술 데이터를 AI가 이해할 수 있는 ‘AI-Ready Data(생성형 AI가 학습할 수 있도록 준비된 데이터)’로 변환할 예정이다. 

법률 검색 엔진은 그래프 구조 기반의 Graph RAG(대형언어모델 아키텍처의 일종) 기술을 적용해, 규제 리스크를 식별할 수 있는 고도화된 검색 및 분석 엔진을 구축할 계획이다.

김우승 크라우드웍스 대표는 “이번 사업은 국가 연구기관의 정책 대응과 연구 지원에 AI 기술이 실질적으로 기여하는 중요한 사례가 될 것”이라며 “크라우드웍스의 데이터 기술력과 생성형 AI 역량을 바탕으로 과학기술 연구 생태계의 디지털 전환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남지완 기자 ainik@finance-scop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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