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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미용제품

클래시스, '슈링크' 기술 담은 홈뷰티 기기 '슈링크홈 리프투글로우' 출시

윤영훈 기자

입력 2025.11.19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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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전형 HIFU 등 핵심 특허 기술 적용…전용 화장품 출시로 수익 다각화 노려

클래시스 CI. (사진=클래시스)

글로벌 메디컬 에스테틱 기업 클래시스가 피부과 리프팅 시술의 대명사로 불리는 '슈링크'의 핵심 기술을 그대로 담은 개인용 미용기기를 선보이며 홈뷰티 시장 공략에 나섰다.

클래시스는 집속초음파(HIFU) 미용 의료기기 '슈링크'의 기술력을 집약한 홈뷰티 디바이스 '슈링크홈 리프투글로우(SHURINK HOME Lift2Glow)'를 이달 말 출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신제품 출시는 전문 의료기기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소비자용 시장(B2C)으로 확장하려는 전략적 행보다.

슈링크홈 리프투글로우는 업계 유일의 회전형 HIFU 구조를 적용했다. 이는 전 세계 7000여곳의 병원에서 사용 중인 '슈링크 유니버스'의 핵심 특허 기술로, 얼굴의 굴곡진 면을 따라 균일한 관리가 가능하다. 또한 사용자 패턴을 인식하는 AI 기능을 탑재해 개인별 최적의 에너지 출력을 유지하도록 설계됐다.

클래시스는 병원 시술과 홈케어 사이의 영역인 '비트윈 케어(Between Care)' 시장을 정조준하고 있다. 최근 에스테틱 EBD(에너지기반장비) 시장이 연평균 20%씩 성장하고 소비자 눈높이가 높아짐에 따라 전문가 수준의 효능을 갖춘 프리미엄 홈뷰티 기기 수요가 늘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회사는 이번 신제품 출시를 기점으로 수익 구조 다변화에도 나선다. 기기 판매뿐만 아니라 디바이스와 함께 사용하는 전용 화장품을 출시해 반복적인 매출을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향후 기술별·지역별로 라인업을 확대해 홈케어 부문을 회사의 주요 성장축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클래시스 관계자는 "슈링크홈 리프투글로우는 압도적인 브랜드력을 가진 슈링크의 기술력이 집약된 첫 번째 홈뷰티 디바이스"라며 "슈링크홈 브랜드를 통해 관련 코스메틱 제품도 선보여 강력한 고객 '락인' 전략을 펼치고, 소비자가 선택하는 가치 중심의 홈뷰티 브랜드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윤영훈 기자 jihyunengen@finance-scop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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