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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12월 전략 : 코스피 약세 지속, 코스닥 및 배당주 상대 우위 전망

데이비드 기자

입력 2025.12.01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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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코스피는 기술주 중심 약세로 -4% 하락한 반면, 코스닥은 정책 기대와 바이오 강세로 선방
12월은 FOMC 결과에 따른 변동성 확대가 예상되며, 코스닥 활성화 정책·외국인 수급·환율이 핵심 변수
업종별로는 IT 대형주보다 배당·금융·지주 중심 비중 확대 전략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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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포인트

1. FOMC 12월 금리 전망(11일 발표 예정)

• CME FedWatch 기준 25bp 금리 인하 가능성이 86%로 예상됨
•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애널리스트의 80%가 25bp 추가 인하를 예상
• 금리 인하 예상의 가장 큰 이유는 채용 동결, 근로시간 축소, 고용 감소 등으로 나타나는 고용시장 둔화 시그널 때문
• 소매판매가 예상보다 약하고 소비자 신뢰도도 하락하면서 수요가 식고 있다는 지표가 연이어 발표되는 점도 금리 인하 기대를 강화하는 요인

2. 코스닥 종합 활성화 방안 발표 예정

• 금융위원회는 코스닥 시장의 저평가 해소와 자금 유입을 위해 이르면 12월 초 종합 대책을 발표할 것으로 관측됨. 다만 금융위는 11월 말 보도 해명자료에서 "내용과 발표 시기가 확정된 것은 아니다"라고 밝힌 바 있어, 12월 중 구체적 로드맵이 공개될 가능성이 높음
• 예상되는 정책은 기관투자자 투자 혜택 확대, 개인 투자자 세제 혜택, 연기금의 투자 유도 등이 거론됨

3. 주주환원 기대감과 배당

• 중간배당 없이 기말에 한 번에 배당하는 종목들은 배당 수령 목적의 투자자들로 인해 강세가 예상됨
• 자사주 의무 소각이 추진되고 있는 점도 주주환원 기대를 높이는 요인으로, 자사주 비율이 높은 종목들에 대한 관심 지속
• 자사주 소각 시 지배력 변화가 크지 않고, 소각 재원이 될 이익잉여금이 많은 종목들 주목

추천 섹터 및 종목

● IT 대형주 :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삼성전기
● IT 중소형주 : 하나마이크론, 이수페타시스, 대덕전자, ISC, 리노공업, HPSP
● 지주 : GS, LS, 한화, 효성, SK
● 배당주 : SK텔레콤, KT, KT&G, 한국전력
● 금융 : 삼성증권, 키움증권, 우리금융지주, KB금융

11월 증시 리뷰

● 코스피 : 약 -4%, 코스닥 : 약 +1%
● 11월 KOSPI는 기술주 중심 약세로 약 -4% 하락 마감한 반면, 코스닥은 월말 정책 기대감과 바이오 강세로 상대적으로 선방
● 외국인은 11월 코스피에서 역대 최대 규모인 14조4,560억 원을 순매도했으며, 개인은 9조2,870억 원 순매수로 상당 부분을 흡수
● 외국인 매도의 76%가 삼성전자·SK하이닉스 등 반도체에 집중됐고, 개인은 반도체와 두산에너빌리티·네이버·삼성에피스홀딩스 등을 적극 매수하며 지수를 방어
● 11월 미 연준(Fed) 회의는 관망 기조로 금리 인하 시기 불확실성이 확대되며 글로벌 기술주, 특히 AI 관련주의 변동성이 확대되고 KOSPI 낙폭도 커짐
● 정부의 배당소득 과세 완화 발표와 ‘코스닥 활성화’ 정책 기대감이 금융·증권주 및 코스닥 랠리에 모멘텀 제공
● 국내 기준금리는 2.50% 동결, 이창용 총재는 금리 동결·인하 가능성을 모두 열어 둔 스탠스 유지

◆ 업종별 동향

● 반도체 : 삼성전자·SK하이닉스 중심 하락, AI 거품 우려 속 美 기술주 부진 영향 및 외국인 대규모 매도
● 바이오 : 에이비엘바이오 기술이전 발표 이후 바이오 섹터 전반 반등
● 조선 : HD현대·대우조선 등 대형사 수주 호조로 견조한 흐름, 업황 개선 기대 지속
● 금융 : 금리 동결 속 은행·증권주 소폭 약세, 배당 과세 완화 기대에도 실적 개선은 제한적, 개인예탁금 증가로 변동성 지속

12월 주요 일정

● 12월 1일 : 미국 연준 양적긴축 종료, 파월 의장 스탠퍼드대 토론 패널 참석
● 12월 3일 : 미국 ADP 민간고용지수 발표
● 12월 4일 : 금융위 코스닥 경쟁력 강화 방안 발표
● 12월 5일 : 삼성전자 트라이폴드폰 출시
● 12월 8일 : 알테오젠 코스피 이전 관련 주주총회
● 12월 11일 : 미국 FOMC 금리 결정
● 12월 16일 : 미국 고용지표 발표
● 12월 17일 : 마이크론 실적 발표
● 12월 18일 : 미국 CPI 발표
● 12월 31일 : 한국 증시 휴장

12월 주요 이슈

1. 환율

● 정부는 급등한 원·달러 환율에 우려를 표하며 “가용 수단을 적극 활용하겠다”는 입장 표명
● 11월 중 환율이 1,470원을 넘어서자 “환율 불확실성 확대 우려”를 언급하며 필요 시 모든 정책 수단 사용 강조
● 한미 무역협상 ‘팩트시트’에 외환시장 안정 조항 포함
● 국민연금·금융위원회·한국은행이 참여하는 4자 협의체 구성해 시장 안정 대응
● 한국은행은 “외환시장이 불확실성에 과도하게 반응”하고 있다며 변동성 확대 시 당국 개입 가능성 시사
● 환율 상승 요인은 미국 보호무역 강화(고관세·강달러 정책), 미·중 갈등 확대, 미국 경기지표 불안 등으로 지목
● 원화 약세 배경은 한미 금리 격차 확대(9~10월 1.25~1.50%p), 국내 개인 해외증권 투자 증가, 외국인 순매도 지속 등으로 작용

2. Google TPU

◆ 기술 스펙 및 성능

● 연산 성능: 칩당 4.6PF(FP8 기준)로 엔비디아 B200(4.5PF)과 대등
● 메모리: 192GB HBM3E, 대역폭 7.4TB/s(엔비디아 B200과 동일)
● 성능 개선: 6세대(Trillium) 대비 4배, 5세대 대비 10배 향상
● 설계 특징: 추론(inference) 워크로드에 최적화된 전용 ASIC 구조

◆ 시장 전략 및 경쟁력

● 가격 경쟁력: GPU 대비 40~80% 저렴한 것으로 평가
● 소프트웨어 생태계: CUDA 의존도 완화를 위한 툴링 강화로 고객 이전 장벽 축소

◆ 전망

● TSMC 의존도 완화: 가격 인상·용량 부족 이슈로 삼성전자·인텔 등 2차 공급선 확보 시도
● HBM 수요 폭증: TPU 1대당 6~8개 HBM 모듈 필요해 메모리 업체 전반 수혜 확대
● SK하이닉스는 선점 효과로 즉각적·집중적 수혜 예상, 삼성전자는 AI 반도체 종합 솔루션 제공자로서 입지 강화 전망


본 콘텐츠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데이비드 기자 ilryuf@finance-scop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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