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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진시스템, 케이엔알시스템과 MOU 체결…'AI 로봇 파운드리' 동맹 강화

윤영훈 기자

입력 2025.12.29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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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리드 액추에이터 등 핵심 부품 기술 확보…베트남·북미 시장 공략 본격화

서진시스템-케이엔알시스템, '글로벌 AI 로봇 및 첨단 자동화 사업 협력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 체결. 왼쪽부터 성동수 서진시스템 사장, 김명한 케이엔알시스템 대표. (사진=서진시스템)

글로벌 제조 플랫폼 기업 서진시스템이 로봇 부품 전문기업 케이엔알시스템과 협력해 인공지능(AI) 로봇 위탁 생산 생태계를 대폭 확장한다.

서진시스템은 27일 양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케이엔알시스템과 '글로벌 AI 로봇 및 첨단 자동화 사업 협력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케이엔알시스템은 서진시스템이 주도하는 AI 로봇 파운드리 사업의 핵심 기술 파트너로 합류한다.

협력의 핵심인 '서진 AI 로봇 파운드리'는 반도체 위탁 생산 모델을 로봇 제조 분야에 도입한 사업이다. 서진시스템은 미국, 유럽, 베트남, 한국의 제조 인프라를 활용해 로봇의 제조와 양산을 전담한다. 케이엔알시스템을 포함한 기술 파트너사들은 핵심 부품 기술 개발과 설계, 엔지니어링에 집중하는 구조다.

케이엔알시스템은 20여년간 축적한 유압 액추에이터 및 하이브리드 구동 시스템 기술을 제공한다. 서진시스템은 자사의 수직계열화된 생산 체계와 케이엔알시스템의 고하중 로봇 부품 기술을 결합해 시너지를 낼 방침이다. 양사는 베트남, 동남아시아, 북미 등 주요 글로벌 시장을 중심으로 차별화된 AI 로봇 솔루션 사업을 전개할 예정이다. 또한 각 사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신규 프로젝트 발굴과 수주 확대에도 나선다.

성동수 서진시스템 사장은 "이번 협약은 서진시스템이 글로벌 제조 플랫폼을 넘어 'AI 로봇 산업의 글로벌 생산 기지'로 도약하는 중요한 이정표"라고 강조했다. 이어 "케이엔알시스템의 기술력은 서진 AI 로봇 파운드리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핵심 자산"이라며 "코윈테크, 삼현, 케이스랩에 이어 케이엔알시스템과의 협력까지 더해지며 압도적인 로봇 제조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고 말했다.


윤영훈 기자 jihyunengen@finance-scop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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