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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AI 음성비서 웹 플랫폼 공개하며 생성형 AI 시장 진입 가속

윤영훈 기자

입력 2026.01.06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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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사 플러스 기능을 웹과 모바일로 확대, 기존 하드웨어 중심 서비스에서 탈피

사진=Gemini

아마존이 자사 인공지능 음성비서 서비스 '알렉사 플러스'를 웹 환경으로 확장하며 생성형 AI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섰다.

아마존은 5일(현지시간) 공식 블로그를 통해 웹브라우저와 모바일 기기에서 AI 비서를 사용할 수 있는 플랫폼 '알렉사 닷컴'을 공개했다.

이번 조치는 그동안 에코 스피커나 킨들 전자책 단말기, 링 보안카메라, 파이어TV 등 자체 하드웨어를 통해서만 제공되던 알렉사 플러스 서비스를 플랫폼 형태로 전환한 것이다. 아마존은 지난해 2월 선보인 알렉사 플러스 서비스가 9개월간 이용자와의 대화량이 2배 증가했으며, 사용자들이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서비스를 원한다는 수요를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알렉사 플러스는 사용자와 자연어로 소통하면서 장보기 주문, 요리법 추천, 음식점 예약, 여행 스케줄 작성, 스마트홈 기기 관리 등 여러 업무를 처리하는 기능을 갖췄다. 아마존은 새로 개발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이 서비스에 접속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다만 웹 플랫폼은 현재 알렉사 플러스 구독자에게만 제공된다. 신규 이용 희망자는 대기 목록에 이름을 올리거나 아마존의 스마트 기기를 구입해야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업계에서는 이번 움직임을 오픈AI(OpenAI)와 구글, 앤트로픽이 개발한 대화형 AI 챗봇과 유사한 방식으로 사업 구조를 재편하려는 시도로 해석하고 있다. 챗GPT와 제미나이 같은 생성형 AI 서비스가 큰 성과를 거둔 이후 아마존은 변화하는 AI 기술 환경에 맞춰 서비스를 개선해야 한다는 과제에 직면해 있다.


윤영훈 기자 jihyunengen@finance-scop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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