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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산업

넥스트칩, CES 2026서 자율주행 '두뇌' AI 반도체 공개…'APACHE 6'로 글로벌 시장 공략

윤영훈 기자

입력 2026.01.08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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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P 기술 넘어 도심 자율주행 판단 SoC로 진화

넥스트칩 CI. (사진=넥스트칩)

자동차 ADAS 반도체 전문기업 넥스트칩이 자율주행차의 시각 센서를 넘어 스스로 판단을 내리는 '두뇌' 역할의 인공지능 반도체를 선보이며 글로벌 양산형 자율주행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넥스트칩이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고 있는 CES 2026에서 차세대 AI 비전 프로세서 '아파치(APACHE) 6'을 공개했다고 8일 밝혔다. 넥스트칩은 기존 영상 처리(ISP) 기술을 넘어 자율주행 판단을 담당하는 시스템온칩(SoC)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한다.

APACHE 6는 딥러닝 가속기(NPU)를 탑재한 자율주행용 SoC다. 이 칩은 보행자, 차량, 차선을 실시간으로 인식한다. 복잡한 도심 환경에서도 객체 인식이 가능하다. CPU와 GPU, NPU를 결합해 연산 성능을 높였다. 전기차 시장을 고려한 저전력 설계도 적용했다. 특히 고속도로와 도심 내비게이션 기반 자율주행(NOA) 환경에서 다중 센서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처리할 수 있다.

넥스트칩은 이번 전시에서 APACHE 6 기반의 통합 솔루션을 시연했다. 단일 칩에서 ADAS, 인캐빈, IVI 기능을 동시에 구현하는 방식이다. 이 제품은 최대 8채널 카메라 입력과 레이더 센서 퓨전을 지원한다. 독자적인 고해상도 ISP 기술은 악천후나 역광에서도 안정적인 판단을 돕는다. 글로벌 파트너사인 aiMotive와 협력한 L2+ ADAS 아키텍처도 함께 공개됐다.

차량용 카메라 중앙화 트렌드에 대응하는 'APACHE_U2'도 선보였다. 이 제품은 다중 카메라 데이터를 하나의 칩으로 처리한다. 다양한 해상도와 이미지 센서 패턴을 동시에 처리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 전환에 따라 늘어나는 차량 내 카메라 제어에 최적화됐다.

넥스트칩은 현재 유럽과 북미 완성차 업체를 대상으로 비즈니스 미팅을 진행하고 있다. 글로벌 안전 규제인 Euro NCAP과 GSR 등에 대응 가능한 기술력도 확보했다. 또한 QNX 기반 기능 안전 인증 OS를 적용해 양산 시장 진입을 준비 중이다. 로봇 시장 솔루션과 상용차 안전 솔루션 등 적용 분야 확장 가능성도 함께 제시했다.

넥스트칩 관계자는 "CES 2026은 넥스트칩이 자율주행 생태계의 핵심 파트너로 도약했음을 알리는 자리"라며 "APACHE 6 기반 AI 비전 기술로 더 안전하고 스마트한 이동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윤영훈 기자 jihyunengen@finance-scop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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