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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바스헬스케어, 美 FDA J&J 합작사 울트라사이트 추가 승인…모든 초음파 기기에 AI 탑재 확대

고종민 기자

입력 2026.01.08 10:26수정 2026.01.08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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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는 2026년01월08일 10시26분에 파이낸스 스코프 프리미엄 콘텐츠로 선공개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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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J 1억 달러 투자 유치 이어 FDA 문턱 또 넘었다
글로벌 23조 심장진단 시장 장악 예고 
노트북·카트형 등 기존 장비 교체 없이 SW 업데이트로 AI 기능 탑재…비용 절감 혁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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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바스헬스케어의 파트너사이자 존슨앤드존슨(J&J)이 1억 달러(약 1400억 원)를 베팅한 '울트라사이트(UltraSight)'가 미국 FDA로부터 핵심 AI 솔루션의 확장 승인을 획득했다. 
 
셀바스헬스케어는 합작사(JV)를 통해 전 세계 모든 유형의 초음파 장비에 자사의 AI 기술을 심을 수 있는 '범용성'을 확보, 23조 원 규모의 글로벌 심장 초음파 시장 공략에 날개를 달게 됐다.

8일 업계 및 외신에 따르면 울트라사이트는 자사의 'AI 가이던스 심장 초음파(Echo Stewardship Platform)' 솔루션에 대해 미 FDA로부터 호환성 확장 승인을 받았다. 

이번 승인의 핵심은 기존의 핸드헬드(휴대용) 장비뿐만 아니라, 병원에서 흔히 쓰이는 랩톱형, 카트형(Cart-based) 시스템까지 모든 초음파 하드웨어에 AI 솔루션을 탑재할 수 있게 됐다는 점이다.

심장 초음파 검사는 숙련된 초음파 검사자(Sonographer)가 아니면 정확한 영상을 얻기 힘든 고난도 영역으로 꼽힌다. 

반면, 관련 장비가 울트라사이트의 AI 솔루션을 탑재하면 비전문가도 AI의 실시간 안내에 따라 전문가 수준의 심장 영상을 촬영할 수 있다. 이번 FDA 승인으로 병원들은 수억 원대의 고가 장비를 새로 구입할 필요 없이, 기존에 보유한 초음파 기기에 소프트웨어만 업데이트하면 즉시 최첨단 AI 진단 기기로 활용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이번 FDA 승인은 최근 글로벌 헬스케어 공룡 J&J가 울트라사이트 기술에 10년간 총 1억 달러를 투자하기로 결정한 배경과 맞물려 시장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J&J는 단순한 촬영 보조(Guidance)를 넘어 심장 질환을 정밀하게 탐지(Detecting)하는 기술적 진보를 높게 평가해 대규모 자금 투입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셀바스헬스케어는 울트라사이트와 합작법인(JV) '셀바스인비전'을 설립하고 지분 51%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JV를 통해 아시아 시장 독점 판권을 확보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공동 개발을 통해 기술 고도화를 주도하고 있다. 특히 J&J의 투자금 집행과 FDA 승인 효과가 본격화되는 내년부터는 관련 실적이 매출로 직결될 전망이다.

셀바스인비전 관계자는 "이번 FDA 승인은 하드웨어의 제약을 완전히 허물고 AI 소프트웨어(SaaS) 중심으로 시장 판도를 바꾸겠다는 의미"라며 "이미 J&J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자금력과 기술력을 모두 검증받은 만큼, 글로벌 시장은 물론 국내 의료 현장에도 빠르게 도입되어 매출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고 말했다.

의료기기 업계 한 전문가는 "존슨앤드존슨 같은 글로벌 빅파마가 조 단위 시장에서 특정 기술에 10년 장기 투자를 결정한 것은 해당 기술을 글로벌 표준(Standard)으로 만들겠다는 의지"라며 "FDA 규제 장벽까지 해소된 셀바스헬스케어의 솔루션은 하드웨어 교체 비용 부담을 느끼는 전 세계 병원들에게 가장 매력적인 선택지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고종민 기자 kjm@finance-scop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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