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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인테크, 전고체 배터리 제조 인프라 핵심 장비 부각… 본격 성장 사이클 진입 신호

남지완 기자

입력 2026.03.03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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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식전극 공정 기술을 고도화해 시장에 대응할 것”

나인테크 CI. 사진=나인테크


이차전지(배터리) 장비 전문기업 나인테크가 건식전극공정 장비의 상용화 가능성을 확인하기 위해 전고체 배터리 제조사의 실제 양산 환경에서 성능 검증 테스트를 진행 중이라고 3일 밝혔다.

이번 검증은 파일럿 단계에서 확보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실제 양산 라인에서 요구되는 공정 안정성, 전극 균일도, 연속 가동 적합성 등을 종합적으로 점검하기 위한 절차다. 

이를 통해 전고체 배터리 공정의 상용화 가능성과 현장 적용성을 정밀하게 확인하는 의미를 갖는다.

나인테크는 이번 검증 결과를 토대로 장비의 적용 범위 확대 가능성에 대해 고객사와 기술적 논의를 이어갈 계획이다. 

구체적인 추가 공급 일정이나 규모는 향후 검증 결과에 따라 단계적으로 검토될 예정이다.

업계에서는 전고체 배터리 상용화가 초기 단계인 만큼, 관련 장비 기업이 실제 양산 환경에서의 검증 사례를 확보하는 것 자체가 향후 시장 선점을 위한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건식전극 공정은 제조 과정 중에서도 기술적 난도가 가장 높은 분야로 꼽혀, 이번 데이터 축적이 회사의 중장기 성장 기반이 될 것으로 평가된다.

최근 로봇, 휴머노이드, 자율주행 등 ‘피지컬 AI’ 기술의 확산으로 고성능 배터리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전고체 배터리 제조 인프라 구축을 위한 장비 기술 경쟁도 본격화되는 흐름이다. 

나인테크 관계자는 “이번 검증은 전고체 배터리의 양산 적용 가능성을 점검하는 중요한 과정”이라며 “건식전극 공정 장비 기술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변화하는 시장에 유연하게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남지완 기자 ainik@finance-scop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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