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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터앤파트너스, 국내 최초 ‘IPO 공모투자 수익률 지수’ 특허 등록… 시장 분석 표준 구축

남지완 기자

입력 2026.01.09 11:06수정 2026.01.09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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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민 대표 “객관적인 IPO 지표 제공하고 시장 투명성 높이는 데 기여할 것”



신규 상장(IPO) 기업의 투자 성과를 정량적으로 분석하고 평가할 수 있는 표준 지표 체계가 마련됐다. 

기업 컨설팅 전문 기업 피터앤파트너스는 ‘IPO 공모 투자 수익률 평가를 위한 IPO 지수(Index) 제공 방법’에 대한 특허를 특허청에 공식 등록(등록번호 제10-2905827호)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특허는 지난 2023년 등록된 IPO 수학적 평가 모델 특허에 이은 두 번째 성과로, 권리 보호 범위가 확장됨에 따라 본격적인 사업화 기반을 확보하게 됐다.

특허의 핵심은 신규 상장 기업의 공모 가격, 현재 주가, 시가총액, 당기순이익 등 다양한 재무 데이터를 복합 분석해 IPO 시장의 흐름을 통계화한 것이다. 

특히 국내 IPO 시장의 특성인 보호예수 해제 물량(오버행)에 따른 주가 희석 가능성을 지수 산출에 반영해 실질적인 투자 가이드를 제공한다. 

이는 기존의 단순 주가 비교 방식을 넘어 오버행 리스크를 고려한 정밀한 지표라는 점에서 차별화된다.

피터앤파트너스가 개발한 ‘K-IPO 지수’는 세 가지 세부 지표로 구성돼 투자자에게 다각도의 분석 정보를 제공한다.

▲K-IPO는 공모가 대비 현재 주가를 기준으로 한 실질 투자 수익률을 의미하며 ▲K-IPO VOL는 상장 전후 시가총액 변화를 통한 시장 관심도 및 기업가치 상승률을 표시한다. ▲K-IPO EPS는 공모 당시와 상장 이후의 주당순이익(EPS) 변화를 통한 기업 우량도를 평가하는 지표다.

해당 기술은 일정 기간(n년) 이내 상장된 기업을 대상으로 평균 수익률과 기업가치 상승률을 산출하며, 대규모 보호예수 해제가 예정된 종목은 지수에서 일시적으로 제외해 시장의 순수한 추이를 확인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특허권자인 고성민 대표는 수학과 정보통신공학을 전공한 IT·금융 전문가로, 오랜 시간 경제 방송 패널로 활동하며 표준화된 IPO 지표의 필요성을 절감해 이번 기술을 개발했다.

고성민 대표는 “연간 수조 원 규모의 IPO 시장임에도 투자자들이 참고할 표준 지표가 부족했던 것이 사실”이라며, “이번 특허 기술을 금융 플랫폼과 연동해 공모주 투자자들에게 객관적인 판단 기준이 되는 ‘IPO 투자 바로미터’를 제공하고, AI 기반 데이터 분석을 통해 시장 투명성을 높이는 데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허청 ‘ipo 지수’ 지수 키워드 특허 검색 결과. 사진=피터앤파트너스

남지완 기자 ainik@finance-scop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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