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AI 맞춤형 반도체(ASIC) 전문 기업 세미파이브는 한화비전과 협력해 개발한 보안 카메라용 AI ASIC 반도체 ‘와이즈넷(Wisenet)9’이 양산 확대 단계에 돌입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지난해 3분기 초도 물량 ‘구매 주문(PO)’ 수주를 시작으로, 같은 해 4분기부터 수십만 개 단위의 대규모 양산 PO로 이어지며 가파른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현재 AI 보안 카메라 시장은 단순히 영상을 기록하는 기존 CCTV 수준을 넘어, 실시간 분석과 현장 대응을 지원하는 지능형 시스템 중심으로 빠르게 재편되는 모양새다.
이러한 시장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보안 카메라에 탑재되는 반도체는 저전력 구동, 실시간 데이터 처리, 비용 효율성을 동시에 확보해야 하며, 이를 실제 양산으로 연결할 수 있는 정교한 설계 역량이 핵심 경쟁력으로 떠오르고 있다.
양산 확대는 영상 보안 환경에 최적화된 맞춤형 AI 반도체가 실제 상용 제품에 성공적으로 적용돼 사업화 안착을 증명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지능형 영상 보안 솔루션으로의 전환을 가속화하고 있는 한화비전은 세미파이브를 반도체 설계의 핵심 파트너로 삼아 긴밀한 협력을 지속하고 있다.
한화비전 관계자는 “고화질 영상 처리와 AI 추론을 효율적으로 분담해 처리할 수 있는 전용 반도체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며 “이번 양산을 계기로 한화비전의 지능형 보안 솔루션 경쟁력과 글로벌 시장 대응력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세미파이브 관계자는 “기술 리더십을 갖춘 고객사의 핵심 제품에 적용되는 AI 반도체를 함께 개발하고 대규모 양산 성과를 거두게 돼 기쁘다”며 “현재 제품 적용 범위와 공급 물량이 단계적으로 확대되고 있는 만큼, 이번 성공 경험을 발판 삼아 향후 다양한 비전 AI 분야에서도 고객사의 제품 경쟁력 강화를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