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자주] 파이낸스스코프는 단독성 기사, 인사이트 등을 담은 내용을 유료로 제공하고 있습니다. 유료 출고시 제목은 '프리미엄 회원에게만 제공되는 기사입니다'로 표시되고 제목은 본문에 제공합니다. 또한 무료로 전환시 기사의 제목을 재배치하고 공개됩니다.
라온로보틱스(舊 라온테크)가 사명 변경을 기점으로 ‘반도체 웨이퍼 이송 로봇’ 사업의 글로벌 영토 확장에 사활을 걸었다. 특히 매출 포트폴리오를 국내 위주에서 중국 등 해외 시장으로 급격히 전환하며, 오는 2027년을 본격적인 성과 창출의 원년으로 삼겠다는 구상이다.
회회사는 기존 주력 사업인 ▲반도체 웨이퍼 이송 로봇 및 자동화 모듈 ▲디스플레이 제조라인용 이송 로봇 ▲제약·바이오 검사자동화 시스템 등을 유지하되, 반도체 분야 이송 로봇 제조 및 판매에 더욱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최근 트렌드인 휴머노이드 등 신규 사업 진출보다는 본업의 내실을 다지는 데 주력한다는 전략이다.
28일 라온로보틱스 관계자는 “반도체 분야 이송 로봇 사업에 더욱 집중해 국내뿐 아니라 중국 시장 공략에 힘을 쏟고 있으며, 이에 대한 가시적인 성과는 2027년부터 본격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간 내수 중심이었던 매출 구조에도 변화가 감지된다. 다트에 따르면 반도체 로봇 사업은 전체 매출의 약 90%를 차지하는 주력 부문이다.
해당 부문의 수출 비중은 2023년 2%에서 2024년 9.5%, 2025년 3분기 누계 10.8%로 꾸준히 상승 중이다. 회사 측은 해외 고객사 확대를 통해 2027년 수출 비중을 40%까지 끌어올리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업계에서는 라온로보틱스가 2024년부터 나우라(Naura), 베스트(BEST) 등 중국 주요 반도체 장비 기업들과 거래를 이어오고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구체적인 중국 고객사 사명 언급은 말을 아꼈다.
업계에 따르면 라온로보틱스는 지난 2024년부터 중국 반도체 장비 기업인 나우라(Naura), 베스트(BEST) 등과 거래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외 시장 공략에 더욱 박차를 가하기 위한 ▲제품 업그레이드와 ▲캐파 확장도 계속되고 있다.
다트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 2022년 9월부터 2025년 12월 말까지 ‘12챔버 이상 대응 웨이퍼 진공 이송 시스템 개발’을 진행해 왔다.
회사 관계자는 “해당 기술 개발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으며 빠른 시일 내에 사업화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업계 관계자는 “새로운 기술을 기반으로 한 제품은 기존에 판매되던 제품 대비 가격이 높게 측정되는 게 일반적이다”며 “이에 제품 판매가 안착되면 회사의 매출 및 영업이익이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12챔버 이상 대응 웨이퍼 진공 이송 시스템 개발’ 프로젝트가 마무리 된다면, 회사는 웨이퍼 이송 로봇이 가동 중 웨이퍼 슬립(웨이퍼 내부의 결정 구조가 뒤틀려 어긋나는 현상)이 발생해도 해당 웨이퍼를 지정 위치로 반송 할 수 있는 기술 역량을 갖추게 된다.
또한 해당 제품을 사용함으로써 12챔버에 대응이 가능하다. 회사가 기존에 공급해온 6챔버 대응 제품 대비 생산성(트루풋)은 최대 2배까지 향상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반도체 기업들의 이목을 끌 가능성이 있다고 해석된다.
캐파 증설 관련 회사는 2024년 경기도 용인서 신공장 착공을 시작했으며 2027년 말 준공하겠다는 계획이다.
사측 관계자는 “현재 운영하고 있는 수원 공장은 캐파가 약 1000억원에 이르며 증설되는 공장은 약 2000억원의 캐파를 가질 것”이라며 “다만 신공장 건설 후 2028년 상반기 수원 공장을 폐쇄하고 용인 공장만 가동할 계획이다. 따라서 2028년 최종 캐파는 2000억원 규모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반도체 분야 이송 사업에 집중하고 있다곤 하지만, 해당 공장을 통해 디스플레이 및 제약·바이오 분야서 사용되는 제품 또한 제작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