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장비 전문기업 아이에스티이(ISTE)가 SK하이닉스 중국 생산법인과 약 18억원 규모의 ‘웨이퍼 이송 박스 세정 장비(풉클리너, FOUP Cleaner)’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아이에스티이는 오는 4월 15일까지 해당 장비를 납품할 예정이다.
최근 중국 내 반도체 산업은 대규모 신규 생산라인 증설과는 별개로, 기존 팹(Fab)의 운영 효율을 극대화하고 공정 안정성을 높이기 위한 보완 투자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특히 고대역폭메모리(HBM)와 같은 고부가 메모리 공정 비중이 확대됨에 따라 생산라인 전반의 청정도와 신뢰성 기준이 대폭 강화됐으며 이에 따른 공정 고도화 관련 장비 도입이 필수적인 상황이다.
아이에스티이 관계자는 “국내 SK하이닉스 본사뿐만 아니라 중국 생산법인까지 핵심 고객사의 국내외 생산 거점 전반에서 FOUP Cleaner 장비 수주가 지속되고 있다”며 “신규 투자 지역은 물론 기존 팹 공정에서도 운영 안정성 강화를 위한 장비 수요가 꾸준히 발생하고 있는 점이 고무적”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아이에스티이는 지난해 11월과 올해 1월에도 핵심 고객사로부터 FOUP Cleaner 및 FOUP Inspection 복합장비를 잇달아 수주하며 기술력을 입증해 왔다.
회사 측은 이러한 성과가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고객사의 고부가 메모리 중심 공정 고도화 전략과 맞물려 향후에도 지속적인 수요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