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라리스오피스가 통합 보안·데이터 전문기업 넥스원소프트와 손잡고 공공 및 금융 보안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양사는 최근 ‘통합 모바일 보안 사업 활성화’를 위한 MOU를 체결하고, 단순한 솔루션 결합을 넘어 계열사 핸디소프트의 시장 지배력을 활용한 입체적인 영업 전략을 가동하기로 합의했다.
23일 폴라리스오피스에 따르면 이번 협력의 핵심은 파편화된 모바일 보안 기술을 하나로 묶은 ‘올인원(All-in-One) 보안 패키지’ 개발이다.
폴라리스오피스의 모바일 백신 솔루션 ‘V-Guard(브이가드)’에 넥스원소프트의 통합 간편인증, 가상키패드, 데이터 비식별화 기술을 결합한다.
이를 통해 고객사는 단일 패키지 도입만으로 악성코드 탐지부터 개인정보 유출 방지까지 모바일 업무 환경의 모든 위협에 대응할 수 있게 된다.
특히 최근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생성형 AI 및 LLM 기반 차세대 업무 시스템에 최적화된 보안 패키지도 공동 개발할 예정이다.
특히 시장이 주목하는 지점은 폴라리스그룹의 B2G(기업·정부 간 거래) 계열사인 핸디소프트와의 시너지다.
폴라리스오피스는 공공·금융 그룹웨어 시장의 강자인 핸디소프트의 영업망을 전초기지로 삼아 공격적인 교차판매(Cross-selling)를 전개한다. 핸디소프트가 그룹웨어를 공급하는 수많은 공공기관과 금융사에 해당 보안 패키지를 기본 옵션으로 제안함으로써 신규 매출원을 확보한다는 구상이다.
핸디소프트 역시 기존 고객에게 고도화된 보안 패키지를 추가 공급하는 상향판매(Up-selling)를 통해 수익성을 극대화할 수 있다.
양사는 현재 핸디소프트 그룹웨어 솔루션에 폴라리스오피스의 보안 기술을 최적화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며, 향후 넥스원소프트의 솔루션까지 완벽하게 연동해 ‘보안이 내재화된 그룹웨어’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할 방침이다.
폴라리스오피스는 이번 제휴를 통해 기존 문서 소프트웨어 기업을 넘어 ‘보안 플랫폼 기업’으로의 체질 개선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넥스원소프트 관계자는 “양사의 기술력을 융합해 중장기적인 기업 성장 동력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인증과 보안을 아우르는 올인원 보안 패키지, 생성형 AI·LLM 기반 차세대 업무 시스템 대응 패키지를 함께 개발하며 새로운 시장에 능동적으로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언급했다.
폴라리스오피스 관계자는 “이번 협력은 기술적 결합을 넘어, 핸디소프트라는 확실한 캡티브(Captive) 및 영업 채널을 활용해 실질적인 숫자를 만들어내겠다는 의지”라며 “핸디소프트 그룹웨어에 최적화된 보안 패키지를 통해 공공·금융 시장 내 진입 장벽을 높이고, 계열사 간 시너지를 통해 주주가치를 제고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