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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라리스AI-중앙첨단소재, 국산 NPU 기반 철도 엣지 AI 솔루션 공동개발 MOU

윤영훈 기자

입력 2026.02.11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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딥엑스 NPU 탑재 'ALPON X5 AI'로 터널·고속 구간 실시간 안전 진단…지능형 열차 방송·예방 정비 등 철도 전 영역 적용

변지웅 폴라리스AI 부사장(왼쪽), 정준화 중앙첨단소재 연구소장(사진=폴라리스AI)

폴라리스AI가 중앙첨단소재와 손잡고 국산 AI 반도체를 철도 현장에 이식해 클라우드 없이 실시간으로 위험을 감지하는 현장 완결형 안전 시스템을 구축한다.

폴라리스AI는 11일 중앙첨단소재와 철도 지능화 및 엣지 AI 사업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의 골자는 중앙첨단소재의 철도 인프라 기술력 및 하드웨어와 폴라리스AI의 영상 인식·분석 소프트웨어를 결합하는 것이다. 양사는 이를 통해 지능형 열차 방송 및 객실 감시, 고신뢰성 열차무선 원격 관리, 차세대 예방 정비 등 철도 운영 전반에 걸친 산업형 AI 모델을 구축할 계획이다.

역할 분담도 명확히 나뉜다. 중앙첨단소재는 철도 현장에 최적화된 카메라와 단말기 등 인프라 구축·운영을 담당한다. 폴라리스AI는 수집된 데이터를 분석해 이상 징후를 판별하는 비전 AI 솔루션을 공급한다.

이번 솔루션의 핵심 엔진으로는 식스팹(Sixfab)의 산업용 컴퓨터 ALPON X5가 채택됐다.여기에 국산 AI 반도체 기업 딥엑스(DeepX)의 신경망처리장치(NPU) DX-M1이 탑재됐다.

이 조합으로 구현되는 ALPON X5 AI 환경은 데이터를 클라우드를 거치지 않고 단말기 자체에서 즉시 처리하는 온디바이스 기반 엣지 AI 방식을 따른다.

이 구조는 통신 음영 지역인 터널이나 고속 주행 중인 열차 안에서도 지연 없이 객실 내 위험 상황이나 주요 부품의 고장 가능성을 실시간으로 판단한다. 해당 솔루션은 진동·먼지·급격한 온도 변화에 강한 팬리스(Fanless) 설계를 적용해 내구성을 높였으며, 24시간 안정적인 작동을 보장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양사는 철도 비전 AI 솔루션의 공동 기획부터 현장 실증(PoC), 마케팅까지 사업 전 단계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AI 기반 예방 정비(CBM) 모델을 실제 현장에 적용해 철도 운영사의 비용 절감과 승객 안전을 동시에 달성한다는 목표다.

폴라리스AI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기존 문서·사무 자동화 중심의 AI 사업 영역을 철도 분야로 확장하게 됐다. 중앙첨단소재와의 협력을 기점으로 피지컬(Physical) AI 전략을 가속화하고, 공공·교통 인프라 시장에서 실증 레퍼런스를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폴라리스AI 관계자는 "안전과 신뢰성이 최우선인 철도 산업이야말로 AI를 통한 사전 진단과 실시간 대응의 가치가 가장 큰 분야"라며 "중앙첨단소재의 현장 노하우와 폴라리스AI의 비전 AI 기술, 그리고 강력한 NPU 성능을 결합해 글로벌 시장에서도 통할 수 있는 차세대 철도 솔루션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윤영훈 기자 jihyunengen@finance-scop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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