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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

폴라리스AI, NPU 기반 산업안전 솔루션 확장 전략 발표

남지완 기자

입력 2025.12.09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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렌털형 도입부터 클라우드 SaaS까지 단계적 확장 전략 제시
변지웅 부사장 “중소·중견 사업장에 적용 가능한 산업안전 표준 모델 제시할 것”

변지웅 폴라리스AI 부사장 지난 4일 열린 '2026 어나더리얼 사업설명회'에서 사업 전략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폴라리스AI


폴라리스AI가 지난 4일 열린 ‘2026 어나더리얼 사업설명회’에서 신경망처리장치(NPU) 기반 산업안전 솔루션의 단계적 확장 전략을 담은 로드맵을 공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로드맵은 고가 장비 중심의 기존 산업안전 솔루션이 중소규모 사업장에 확산되기 어려운 구조라는 점에 주목해, ‘렌털형–NPU 엣지–클라우드 SaaS’로 이어지는 순차적 확장 전략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초기 도입 장벽을 낮추기 위한 월정액 렌털 모델을 기반으로, 산업 현장에 실질적 가치를 제공하겠다는 방침이다.

핵심 기술은 딥엑스(DeepX)의 NPU와 식스팹(Sixfab)의 엣지 기술을 결합해 비전AI를 경량화한 점이다. 

폴라리스AI는 기존 GPU 기반 시스템 대비 전력 소모와 비용을 크게 절감하면서 ▲위험지역 접근 감지 ▲작업자 쓰러짐 인식 ▲트럭·지게차 충돌 예측 ▲연기·화재 탐지 등 주요 안전 시나리오를 실시간 분석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고 언급했다.

특히 식스팹의 ‘ALPON X5’ 장비에 어나더리얼 비전AI를 탑재해 설치와 운영 효율을 극대화했으며, 현장 적용성을 강화했다는 설명이다. 나아가 폴라리스AI는 산업안전을 일회성 설비 도입이 아닌 지속 가능한 서비스 모델로 전환하는 ‘산업안전서비스(Safety-as-a-Service)’ 개념도 함께 제시했다. 

변지웅 폴라리스AI 부사장은 “어나더리얼의 비전AI 기술력에 클라우드 인프라와 렌털형 비즈니스 운영 역량을 접목해, 중소·중견 사업장에도 적용 가능한 산업안전 표준 모델을 구축하고 있다”며 “NPU 기반 엣지에서 클라우드 SaaS까지 이어지는 단계적 확장을 통해 산업안전 시장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폴라리스AI는 네이버클라우드와 ‘관리서비스 제공사업자(MSP) 계약을 체결하며 클라우드 역량을 강화해 왔으며, 지난 9월에는 핸디소프트 인수를 통해 마이크로소프트 클라우드 솔루션 파트너사를 확보, 클라우드 포트폴리오를 지속 확장하고 있다.

남지완 기자 ainik@finance-scop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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