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피소프트가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SW) 공급 확대와 데이터센터 사업의 가파른 성장세에 힘입어 기록적인 수익성 개선을 시현했다.
에스피소프트는 12일 공시를 통해 지난해 연결 기준 당기순이익이 전년 대비 1163% 증가한 38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545억원으로 전년보다 21% 성장했으며, 영업이익은 36억원을 달성하며 견조한 흑자 기조를 유지했다.
회사는 지난해 실적 호조의 원인으로 본업인 AI SW 공급 확대와 자회사 유호스트를 통한 데이터센터 매출 증가를 꼽았다.
특히 2024년 스팩 합병 과정에서 발생한 일회성 비용과 인수합병(M&A) 관련 비용이 해소되면서 순이익이 대폭 늘어나는 기폭제가 됐다.
에스피소프트는 현재 마이크로소프트(MS)의 서비스 공급자 라이선스 계약(SPLA) 총판 지위를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 어도비(Adobe)와도 파트너십을 체결하며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통합 소프트웨어 플랫폼을 론칭하고 클라우드 및 AIaaS(AI as a Service) 시장을 적극 공략 중이다.
자회사 유호스트의 활약도 돋보인다.
국내 최대 데이터센터 운영 전문 기업인 유호스트는 LG유플러스의 데이터센터를 총괄 운영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LG유플러스와 AI 데이터센터(AIDC) 사업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하는 등 고부가가치 시장으로 보폭을 넓히고 있다.
에스피소프트 관계자는 “MS와 어도비 등 글로벌 빅테크와의 견고한 파트너십과 자회사의 데이터센터 인프라 역량이 시너지를 내며 외형과 수익성 모두 잡았다”며 “최근 급증하는 국내외 AI 데이터센터 구축 수요에 발맞춰 신성장동력을 확보하고 실적 호조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