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피소프트가 마이크로소프트(MS)에 이어 어도비의 핵심 파트너 자격을 확보하며 국내 B2B 소프트웨어 유통 시장의 선두 주자로 입지를 굳힌다.
에스피소프트는 어도비 VIP(Value Incentive Plan) MP(Marketplace) 파트너 자격을 획득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파트너십은 MS에 이은 글로벌 빅테크와의 협업 확장 결과다.
어도비 VIP MP 파트너는 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신규 계약 체결과 기존 계약 갱신·추가 라이선스 발주 등 제품 유통 및 관리 전반의 권한을 보유한다. 고객 계정이 특정 리셀러에 고정 관리되는 구조다. 이에 따라 락인(Lock-in) 효과를 통한 안정적인 매출 발생이 가능하다.
어도비 제품군의 강력한 시장 지배력은 실적 성장의 기반이다. 어도비 크리에이티브 클라우드(Adobe Creative Cloud)는 디자인과 영상 분야의 산업 표준이다. 전체 어도비 제품의 90% 이상이 구독 기반으로 운영된다. 특히 이번에 획득한 VIP MP는 자동 갱신 구조다. 회사 측은 해당 파트너십이 실적 기여에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설명했다.
에스피소프트는 기존 MS 파트너십과의 시너지를 통해 B2B 소프트웨어 시장 공략을 강화할 방침이다. 회사는 현재 국내 MS SPLA(서비스 제공 라이선스 계약) 유통 시장 점유율 1위 기업이다. 신사업으로 MS 생성형 AI인 '코파일럿' 국내 라이선스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다년간의 MS SW 공급 노하우와 코파일럿을 어도비 제품군과 연계해 최적의 SW 도입 의사결정을 지원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어도비 VIP MP 파트너 자격 획득은 글로벌 빅테크로부터 기술력과 노하우를 다시 한번 인정받은 결과"라며 "MS뿐 아니라 어도비와의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국내 B2B SW 시장 지위를 강화하고 실적 성장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