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소폭 증가에 그치며 고용시장의 안정 흐름이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노동부는 26일(현지시간) 지난주(2월 15∼21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21만2000건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한 주 전보다 4000건 늘어난 수치다.
다만 이번 수치는 로이터통신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인 21만5000건을 밑돌며 시장 예상보다는 양호한 흐름을 보였다.
2주 이상 실업수당을 신청한 계속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2월 8∼14일 주간 183만3000명으로, 전주 대비 3만1000명 감소했다. 이는 실직 이후 재취업이 일정 부분 이뤄지고 있음을 시사하는 대목이다.
계속 실업수당 청구 건수의 추세를 보여주는 4주 이동평균은 22만250건으로, 전주보다 750건 증가했다. 단기 변동성을 완화한 지표에서는 소폭 오름세가 나타났다.
시장에서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에 따른 불확실성 등으로 지난해 둔화했던 고용시장이 최근 들어 일정 부분 안정을 되찾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다만 이러한 흐름이 일시적 반등에 그칠지, 추세적인 회복으로 이어질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한다는 신중론도 제기된다.
이에 따라 시장의 관심은 내주 발표될 2월 고용보고서로 쏠리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