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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티라유텍, '현대차 로봇' 품고 스마트팩토리 평정… 상반기 PoC 완료 후 '탑모듈' 양산

윤영훈 기자

입력 2026.03.05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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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내 실제 제조 공장 대상 PoC 진행…하반기 전용 탑모듈 양산해 산업군 확대

LS티라유텍 CI. (사진=LS티라유텍)

스마트팩토리 전문기업 LS티라유텍이 자사의 스마트팩토리 소프트웨어 역량에 현대자동차그룹의 모빌리티 로봇 플랫폼을 결합하며 차세대 자율 이송 로봇 시장 선점에 속도를 낸다.

LS티라유텍은 현대차그룹 로보틱스랩과 협력한다고 5일 밝혔다. 현대차그룹 로보틱스랩이 개발한 모바일 로봇 플랫폼 '모베드(MobED)'를 제조 현장에 적용하기 위해서다. LS티라유텍은 4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막한 'AW 2026(스마트공장·자동화산업전)' 내 '모베드 얼라이언스(MobED Alliance)'에 참여했다.

LS티라유텍은 생산 현장에 최적화된 모베드 기반 물류 이송 로봇을 개발한다. 회사는 올해 상반기 중 실제 제조 공장을 대상으로 개념검증(PoC)을 진행하며, 주행 안정성·협소 공간 기동성·공정 간 물류 이송 적합성을 집중 검증한다. 복잡한 생산 동선과 다양한 바닥 환경에서의 안정적 운영 여부도 함께 실증한다.

올해 하반기에는 PoC 결과를 바탕으로 모베드 전용 탑모듈을 양산할 계획이다. 이 장치는 공정 특성에 맞춰 다양한 모듈을 탑재할 수 있어 자동차·반도체·2차전지 등 주요 산업군으로 적용을 확대할 수 있다. 회사는 이를 단순 물류 이송을 넘어 공정 데이터와 연동되는 자율 이송 시스템으로 발전시킨다는 구상이다.

이번 사업은 LS티라유텍의 로봇 전문 자회사 티라로보틱스 등 계열사와 협력해 추진하며, 하드웨어 설계·제어 기술·공장 자동화 시스템 연계를 통합 개발한다. LS티라유텍은 기존 제조실행시스템(MES) 중심의 스마트팩토리 역량에 로보틱스를 결합함으로써 소프트웨어 기반 공정 관리와 물리적 자동화를 통합한다.

회사 관계자는 "제조업의 생산성 혁신은 데이터 기반 공정 최적화와 로보틱스 자동화의 결합이 핵심"이라며 "그룹 차원의 기술 역량을 총결집해 제조 현장의 디지털 전환을 넘어 물리적 자동화까지 통합하는 차세대 제조 혁신 모델을 구현하겠다"고 말했다.


윤영훈 기자 jihyunengen@finance-scop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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