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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테크노, 자율이동로봇용 구동 모듈 고객사 검증 돌입…로봇 부품 사업 본격화

윤영훈 기자

입력 2026.02.24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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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계사 엔엠씨와 협업해 모터·감속기 기술 확보...휴머노이드 관절용 액추에이터 개발 병행

유니테크노 부산2공장 전경. (사진=유니테크노)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사출 전문기업 유니테크노가 자율이동로봇(AMR)의 핵심인 구동 모듈을 앞세워 로봇 핵심 부품 양산 기업으로의 사업 전환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

유니테크노는 AMR에 적용 가능한 범용 액추에이터 모듈이 고객 검증 단계에 진입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를 계기로 로봇 구동 모듈 분야에서 양산 파트너로서 사업 기반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유니테크노는 고객 검증 일정에 맞춰 성능 테스트와 공정 검증을 병행하고 있으며, 향후 양산 전환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품질 기준 정립도 추진 중이다. 현재 국내 고객사 1곳에 대한 AMR 모듈 샘플 공급이 확정됐으며, 추가로 3~4개 잠재 고객사와 샘플 공급 및 기술 협의를 진행 중이다.

이번 모듈은 유니테크노의 특수관계사인 엔엠씨(NMC)가 개발했다. 고정밀 모터 설계 및 제어 알고리즘 기반의 구동 기술이 적용된 범용 플랫폼으로, 엔엠씨는 전기차 구동모터 기술을 바탕으로 로봇 환경에 최적화된 소형·경량 구조를 구현했다. 유니테크노는 샘플 생산과 양산 전환 체계 구축을 담당하며, 자동차 부품 사업에서 쌓은 정밀 사출 및 품질관리 체계를 로봇 부품 공정에 적용할 예정이다.

차세대 성장 동력인 휴머노이드 로봇 관절용 액추에이터 개발도 병행한다. 엔엠씨는 모터·제어 기술과 정밀 감속기 설계 기술을 통합해 고정밀 감속기 일체형 액추에이터를 개발 중이다. 감속기와 모터의 일체형 설계를 통해 구조적 유격을 최소화하고, 관절 구동 시 발생하는 진동과 위치 오차를 줄이는 기술 확보가 목표다.

유니테크노 관계자는 "로봇 산업은 피지컬 AI 확산과 함께 고정밀 구동 시스템의 신뢰성과 양산 안정성이 경쟁력을 좌우하는 단계로 진입하고 있다"며 "엔엠씨의 통합 설계 기술과 유니테크노의 제조·품질 역량을 결합해 AMR을 시작으로 휴머노이드 등 차세대 로봇 플랫폼까지 적용 영역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윤영훈 기자 jihyunengen@finance-scop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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