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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선AI, 피지컬 AI 핵심 '리더암' 상용화...휴머노이드 핵심 '로봇 팔' 정조준

고종민 기자

입력 2026.01.27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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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온로보틱스, AI 학습 데이터 수집 특화 리더암 플랫폼 개발 완료
- 범용성·확장성 강점… 연내 ‘듀얼 암 모바일 매니퓰레이터’ 시제품 목표
- 시선AI 비전 기술 결합해 피지컬 AI 시장 공략 본격화



비전 AI 전문 기업 시선AI가 자회사 유온로보틱스를 통해 차세대 유망 산업인 ‘피지컬 AI(Physical AI)’ 시장 선점에 나선다고 27일 밝혔다.

유온로보틱스는 최근 로봇 학습 데이터 수집에 특화된 ‘리더암(Leader Arm)’ 기술 개발을 완료하고 시제품 제작을 마쳤으며, 이를 바탕으로 본격적인 상용화 단계에 진입했다.

리더암은 로봇, 원격조작, 휴머노이드 분야의 핵심 기술로 사람이 조작하는 조종용 팔(Leader)과 작업을 수행하는 작업용 팔(Follower)을 연동하는 방식이다. 조작자의 미세한 움직임과 힘, 의도 등을 센서 데이터로 전환해 로봇에 전이시키는 인터페이스 역할을 한다. 최근에는 사람의 움직임을 로봇에 학습시키는 시연 기반 AI 로봇 및 휴머노이드 개발의 필수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유온로보틱스의 리더암 기술은 특히 범용성과 확장성에 중점을 두고 개발됐다. 다양한 로보틱스 기업의 하드웨어와 로봇 수요 현장의 니즈에 맞춰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해 안정적인 기술 적용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유온로보틱스 관계자는 "리더암 기술 개발을 완료하고 상용화에 필요한 준비를 모두 마쳤으며, 이에 따라 고객사를 발굴하고 피지컬 AI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는 데 매진하고 있다"면서 "각 고객사에 최적화한 맞춤형 제품을 제공함으로써 차세대 피지컬 AI 시장에서 경쟁우위를 확보하는 동시에, 지속적인 기술 고도화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또한 유온로보틱스는 리더암 기술을 확장해 자율주행로봇(AMR)과 로봇 팔을 결합한 ‘모바일 매니퓰레이터(Mobile Manipulator)’ 개발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스스로 이동하며 물체를 인지하고 조작하는 이 로봇은 현재 두 개의 로봇 팔을 장착한 ‘듀얼 암 모바일 매니퓰레이터’ 형태로 개발 중이며, 올해 연말까지 시제품을 완성할 계획이다.

특히 모회사인 시선AI의 독보적인 비전 AI 기술이 적용된다. 이를 통해 정밀한 객체 인식은 물론 충돌 방지 및 위험 회피 기능을 갖춰 성능과 안전성을 극대화할 방침이다.

한편, 시장조사기관 비즈니스 리서치 인사이트에 따르면 글로벌 원격 로봇 공학 시장은 2026년 약 77.9억 달러(약 11조 원) 규모를 형성할 것으로 전망되며, 2035년에는 224.6억 달러(약 32조 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글로벌 로봇 팔 시장 역시 2024년 280.4억 달러(약 40조 원)에서 연평균 12.6% 성장해 2032년에는 818.3억 달러(약 118조 원) 규모에 이를 전망이다.

고종민 기자 kjm@finance-scop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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