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어러블 로봇 전문기업 엔젤로보틱스가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1일까지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2026 서울AI페스타'에 참가해 피지컬 AI 기술력을 선보였다고 3일 밝혔다.
서울특별시가 주최한 이번 행사는 'AI가 내게 말을 걸었다'를 주제로 1만 7,000여 명의 시민이 찾은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행사 첫날 조남민 대표는 '헬스케어 웨어러블 로봇과 피지컬 AI의 미래'를 주제로 강연에 나섰다.
조 대표는 강연에서 웨어러블 로봇이 단순한 재활 도구를 넘어 인간의 움직임 데이터를 학습·분석하는 '피지컬 AI'와 결합해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고령화 사회에서 로봇이 만들어갈 미래형 헬스케어 패러다임과 사회적 효과를 구체적으로 제시해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둘째 날에는 오세훈 서울시장이 참석한 '서울시-AI로봇 산업 리더스 토론회'가 열렸다.
조 대표는 국내 주요 상장 로봇기업 대표들과 함께 패널로 참여해 AI 로봇 산업의 현황과 서울시의 미래 정책 방향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펼쳤다.
이와 함께 행사 기간 내내 주력 제품인 '엔젤슈트 H10'의 전시와 시연을 진행하며, 사용자의 동작을 실시간 분석해 보행을 돕는 독보적인 기술력을 국내외 관람객들에게 각인시켰다.
조 대표는 "이번 행사는 피지컬 AI가 시민들의 실제 삶 속에서 어떤 변화를 만드는지 공유한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인간의 능력을 유지·회복·증강할 수 있도록 로봇 기술 혁신과 사업 확장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엔젤로보틱스는 최근 말레이시아 국립대 병원에서 재활 로봇 '엔젤렉스 M20'을 공식 출시한 데 이어 태국,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며 글로벌 의료 로봇 시장에서 보폭을 넓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