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핵심 요약
케이카는 2025년 고금리와 경기 둔화로 인한 중고차 시장의 역성장(-2.2%) 환경 속에서도 매출 2조4000억원, 영업이익 760억원이라는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하며 시장 지배력을 공고히 했습니다. 시장 점유율은 12.7%로 확대됐으며, 데이터 기반의 정교한 매입 및 재고 관리 역량을 통해 업계 최고 수준의 운영 효율(재고 회전율 11.1회)을 입증했습니다.
2026년 케이카는 단순한 중고차 매매 기업을 넘어, 차량 관리 플랫폼 '마이카(MyCar)'와 개인 간 거래(C2C) 중개 시장 진출을 통해 '고객 생애주기 기반의 통합 모빌리티 플랫폼'으로의 도약을 추진합니다. 금리 안정화에 따른 수요 회복 국면에서 신사업 확장을 통해 외형 성장과 수익성 강화를 동시에 도모할 계획입니다.
2. 2025년 재무 및 운영 성과 분석
▲ 주요 재무 실적
케이카는 2025년 대외 환경의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전 사업 부문에서 질적 성장을 이루며 연초 제시한 가이던스를 상회하는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구분 / 2025년 실적 / 전년 대비(YoY) / 비고
연간 매출액 / 2조4388억원 / +6.0% / 역대 최고치
연간 영업이익 / 760억원 / +11.5% / 역대 최고치
매출총이익 / 2528억원 / +8.0% / 이익률 10.4%(0.2%p 개선)
영업이익률 / 3.1% / +0.2%p / 운영 레버리지 효과 발생
▲ 시장 점유율 및 판매 지표
시장 지배력 확대 : 2025년 전체 중고차 등록 대수가 248만5000대로 전년 대비 2.2% 감소했으나, 케이카의 판매량은 15만6290대로 1.4% 증가하며 시장 점유율 12.7%를 기록했습니다.
재고 관리 역량 : 재고 회전율 11.1회, 재고 회전일수 33일을 유지하며 업계 최고 수준의 자산 운용 효율성을 확인했습니다.
판매 단가 상승 : 4Q25 기준 소매 평균 판매 단가(ASP)는 1801만원으로 전년 대비 6.4% 상승했으며, 경매 단가는 14.4% 상승한 559만원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신차급 중고차와 실속형 차량 수요를 동시에 흡수한 결과입니다.
3. 채널 및 매입 구조의 경쟁력
▲ OMO(Online Merge Offline) 전략의 정착
케이카는 온라인의 편의성과 오프라인의 신뢰를 결합한 OMO 판매 구조를 완성했습니다.
온라인 판매 비중 : 55.9%를 기록하며 성숙 단계에 진입했습니다.
채널 믹스 : 소매 판매(연간 11.4만 대)와 경매 판매(연간 4.1만 대, 사상 최대)의 균형 잡힌 성장을 통해 리스크를 분산하고 이익 구조를 개선했습니다.
▲ 매입 채널 다각화 및 마진 구조
안정적인 매입 채널 확보는 대당 마진(GPU) 방어의 핵심 요소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매입 비중 : 완성차 대리점(38%), 중개 플랫폼(28%), 홈서비스/대차(25%), B2B(9%) 순으로 구성됩니다.
수익성 : 2025년 평균 소매 GPU는 166만 원으로 전년 대비 6.5% 개선됐습니다. 4분기는 연식 변경에 따른 계절적 요인으로 164만 원을 기록했으나, 2026년 1월 이후 회복세가 뚜렷합니다.
4. 미래 성장 동력: 플랫폼 및 신사업
▲ 차량 관리 플랫폼 '마이카(MyCar)'
현황 : 등록 차량 10만 대를 돌파하며 단순 거래 모델에서 고객 생애주기 관리 모델로 진화 중 입니다.
전략적 가치 : 고객 접점을 유지하여 차량 매각 시점에 '내차팔기' 서비스로 자연스럽게 연결하는 매입 파이프라인 역할을 수행합니다. 또한 보험, 정비 등 제휴 서비스를 통해 신규 수익원을 발굴할 계획입니다.
▲ C2C(개인 간 거래) 중개 사업 진출
시장 규모 : 연간 50~60만 대 규모의 개인 간 거래 시장을 공략합니다.
사업 모델 : 정보 비대칭과 신뢰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케이카의 진단, 가격 검증, 결제 및 이전 지원 인프라를 제공하는 '안심 직거래 서비스'를 지향합니다.
일정 : 2026년 4월경 서비스 론칭 예정이며, 자산 경량(Asset-light) 구조로 설계되어 초기 비용 부담을 최소화할 방침입니다.
5. 2026년 전략적 방향 및 시장 전망
▲ 시장 환경 전망
수요 회복: 금리 안정화와 대기 수요 유입으로 중고차 소매 유효 시장이 점진적 성장 국면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경쟁 심화: 인증 중고차 및 기업형 사업자의 시장 참여 확대로 매입 및 판매 전반의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입니다.
▲ 주요 운영 전략
인프라 확장 : 수요 대비 공급이 부족한 지역을 중심으로 하반기 신규 지점을 출점하여 소매 판매 기반을 강화합니다.
질적 성장 : 단순 물량 확대보다 재고 회전율과 대당 수익성(GPU)의 균형을 맞춘 안정적 이익 구조를 유지합니다.
신사업 기여 : C2C 사업의 조기 안착을 통해 매출 성장률이 이익 성장률을 상회하는 외형 성장을 도모합니다.
6. 재무 안정성 및 주주 환원
▲ 투자 지출(CapEx) 계획
2025년 연간 CapEx는 40억원으로 매출 대비 0.2% 수준의 저비용 구조를 유지했습니다.
2026년에도 매출 대비 0.3% 내외의 안정적인 투자 비중을 유지하며 재무 안정성과 인프라 확장의 균형을 꾀할 예정입니다.
▲ 주주 환원 정책
배당 현황 : 4Q25 기준 1주당 300원의 현금 배당을 결의하였으며, 2025년 연간 총 배당금은 1200원입니다.
향후 계획 : 안정적인 현금 창출력을 바탕으로 높은 배당 성향을 유지하며 주주 가치 제고를 지속할 방침입니다.
7. 주요 질의응답(Q&A) 시사점
시장 대응 : 고금리 상황에서도 케이카가 성장한 비결은 데이터 기반의 정교한 가격 운영과 OMO 인프라 덕분이며, 이는 향후 시장 회복기에서 더 큰 운영 레버리지 효과로 나타날 것입니다.
수익성 우려 : 4Q25 마진 하락은 연식 변경에 따른 전형적인 계절적 현상이며, 구조적 문제는 아닙니다. 2026년 초부터 이미 마진 회복 흐름이 확인되고 있습니다.
캐피탈 매각 영향 : 케이카 캐피탈과의 지분 관계는 없으며, 금융 제휴는 계약 기반이므로 지분 변동이 발생하더라도 케이카의 영업 활동이나 고객 락인(Lock-in) 효과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입니다.
신사업 수익 모델 : C2C 사업은 중고차 시장의 고질적인 불편을 해소하는 데 집중하며, 구체적인 수익 모델은 론칭 시점에 공개할 예정이다. 초기에는 거래 규모 확대에 우선순위를 둡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