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 소재 및 원료의약품 전문기업 대봉엘에스가 필리핀 현지에서 차세대 K-뷰티 바이오 스킨케어 기술과 제품화 전략을 공유하며 글로벌 화장품 소재 시장 공략에 나선다.
대봉엘에스는 지난 11일 필리핀 퀘존시티 SEDA Vertis North 호텔에서 'K-Skin Future Drop: Next Evolution of Beauty Science' 세미나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K-뷰티 바이오 스킨케어 기술과 화장품 소재 기반 제품 개발 방향을 소개하기 위해 마련됐다. 세미나는 필리핀 화장품 원료 유통사 One Chemcentral Inc.와 공동으로 진행됐으며, 필리핀 화장품 브랜드와 제조사의 연구개발자·마케터 등 약 30개 기업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세미나는 단순한 소재 소개에 그치지 않고, 과학적 연구와 원료 기술이 실제 소비자 제품으로 구현되는 과정과 전략을 공유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대봉엘에스는 이날 발표에서 글로벌 스킨케어 시장의 주요 흐름으로 Longevity & Nighttime Repair, Cleanical Efficacy & Upcycling, Biome&Barrier Intelligence, Glass Skin 등을 제시했다.
또한 스킨케어 성분의 효과를 좌우하는 핵심 요소로 활성 성분 전달 기술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화장품 소재 기술이 실제 제품 효능과 시장 경쟁력으로 이어지는 과정과 성공 사례를 소개하며 글로벌 화장품 시장에서의 적용 가능성을 설명했다.
이어 다양한 차세대 스킨케어 소재가 소개됐다. 식물 유래 엑소좀 기술을 적용한 전달 플랫폼 소재 'RedCabbage ExoSkin'은 엑소좀 구조를 활용해 활성 성분의 피부 전달 효율을 높이고 다양한 화장품 제형과의 호환성도 확보한 소재다.
발효 기술을 활용한 스킨케어 접근법도 제시됐다. 갈락토미세스 발효를 기반으로 한 스킨 사이클링 기술로, 피부 재생과 장벽 강화를 동시에 고려한 방식이다. 최근 K-뷰티에서 확산하고 있는 레이어링 스킨케어 루틴과 결합할 수 있는 솔루션으로 소개됐다.
마이크로바이옴 기반 진정 소재 'Probiome-Heartleaf'도 발표됐다. 어성초 유래 성분과 마이크로바이옴 기술을 결합한 클린 바이오 액티브로, 피부 장벽 균형과 진정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재생 중심 스킨케어 트렌드와 함께 아시아태평양(APAC) 시장에서 수요가 확대되고 있는 소재 'L-PDRN'도 소개됐다. DNA 조각 기반 바이오 소재로 피부 턴오버와 탄력 개선을 지원한다.
대봉엘에스 관계자는 "이번 세미나는 각 소재의 화장품 적용 사례와 제품 개발 방향을 공유하고, 연구 단계의 기술이 실제 시장 제품으로 구현되는 과정과 글로벌 시장 적용 가능성을 소개하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파트너와 협력해 클린 바이오 기반 K-뷰티 소재의 해외 시장 확대를 지속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OCI가 화장품 원료 정보를 정리한 'Ingredient Lookbook'도 함께 소개됐으며, 필리핀 화장품 기업의 제품 개발을 위한 원료 활용 사례가 공유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