론칭 10년 만에 단일 브랜드로 '1조 클럽'에 가입한 에이피알의 대표 브랜드 메디큐브가 국내 뷰티 브랜드 중 최고 매출을 경신하며 K-뷰티의 새 역사를 썼다.
에이피알은 9일 메디큐브의 지난해 연간 매출액이 1조4000억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이는 화장품과 에이지알(AGE-R) 뷰티 디바이스 부문을 합산한 수치다.
메디큐브는 이번 성과를 통해 국내 뷰티 브랜드 가운데 단일 브랜드 기준 최고 매출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화장품 부문 매출은 전년 대비 3배 이상 성장하며 1조원을 넘어섰다. 제로모공패드와 콜라겐 나이트 랩핑 마스크 등 피부 고민별 스킨케어 제품군이 판매를 견인했다. 특히 뷰티 디바이스와의 병용 효과가 입소문을 타면서 매출이 급증했다.
뷰티 디바이스 부문도 빠른 성장세를 보였다.
지난해 매출은 4000억원을 돌파했다. 이는 에이지알 론칭 초기인 2021년과 비교해 4년 만에 약 100배 성장한 수치다. 에이피알은 현재 R&D 조직과 자체 생산시설을 포함한 뷰티 밸류체인을 내재화했다. 이를 통해 클렌징부터 탄력 개선까지 세분화된 라인업을 구축하며 시장을 선점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에서의 활약도 두드러졌다.
메디큐브의 해외 매출은 지난해 1조원을 돌파했다. 특히 미국 시장 공략에 주력해 뉴욕과 LA에서 팝업 스토어를 운영했다. 뉴욕 타임스퀘어 옥외광고를 진행하는 등 현지 브랜드 영향력을 높였다. 일본과 중화권에서도 다양한 프로모션을 통해 글로벌 인지도를 확보했다.
에이피알은 올해도 메디큐브를 중심으로 성장을 이어갈 계획이다.
화장품 부문은 헤어 및 바디 라인을 출시해 제품군을 확장한다. 뷰티 디바이스 부문은 독자 기술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신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주력 시장인 미국과 일본 외에도 유럽과 동남아시아로 사업 확장을 가속화할 방침이다.
에이피알 관계자는 "이번 성과는 우수한 제품력과 기술 경쟁력을 기반으로 글로벌 소비자들과 신뢰를 쌓아온 결과"라며 "앞으로도 혁신적인 뷰티 솔루션을 통해 글로벌을 대표하는 뷰티 브랜드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