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사출 전문기업 유니테크노가 고객사와 손잡고 멕시코에 통합 생산 허브를 구축하며 북미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유니테크노는 16일 고객사인 계양전기와 전략적 협력에 나선다고 밝혔다.
양사는 북미 시장 공동 대응을 위해 '북미 현지공급 체계 구축을 위한 멕시코 생산거점 공동운영 업무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며, 세부 사항은 현재 조율 중이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계양전기는 유니테크노 멕시코 법인(Uniteknomex) 내 생산공간을 공동으로 활용한다. 양사는 동일 부지에서 공정을 연계해 현지 공급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유니테크노의 사출 공정부터 계양전기의 완성부품 검사와 출하까지 단일 거점에서 이어지는 구조다.
현재 유니테크노 멕시코 공장의 생산능력(CAPA)은 약 700억원 수준으로, 최대 1000억원 수준까지 확장이 가능하다.
양사는 생산과 납품의 물리적 거리를 최소화해 리드타임 단축, 물류 및 재고 부담 완화, 품질 이슈 즉시 대응 등 실무적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번 협력은 북미 지역 통상환경의 불확실성에 대응하기 위한 양사의 전략적 판단이다.
계양전기는 멕시코 거점을 통해 북미 지역 현지 대응 기반을 빠르게 확보하고, 유니테크노는 대규모 투자를 완료한 멕시코 공장의 운영 효율과 가동 안정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유니테크노 관계자는 "최근 사업환경 변동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양사가 필요로 하는 '현지 대응'의 방향이 명확히 일치했다"며 "이번 협약은 같은 현장에서 생산과 공급을 연결해 북미 고객 요구에 더 빠르고 안정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전략적 선택"이라고 말했다.
한편 유니테크노는 지난 4일 공시를 통해 이달 31일 진행되는 주주총회에서 정관 변경을 통해 피지컬 AI 관련 사업목적을 추가하는 안을 상정했다고 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