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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증시

마이크론 2분기 매출 238억달러 기록…전년比 3배 성장하며 시장 예상치 상회

윤영훈 기자

입력 2026.03.19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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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램·낸드 평균판매단가(ASP) 60~70%대 동반 상승
3분기 매출 335억달러 및 연간 설비투자 250억달러 규모 전망

사진=Gemini

미국 반도체 기업 마이크론이 18일(현지시간) 238억6000만달러(약 35조5000억원) 규모의 2분기 매출액을 공시했다.

이는 80억5300만달러를 기록했던 전년 동기의 약 3배(296%) 수준으로, 금융정보업체 LSEG가 사전 집계한 시장 평균 전망치인 200억7000만달러를 웃도는 결과다. 직전 분기인 1분기 매출 136억4000만달러와 비교할 때는 1.7배 이상 늘어났다. 마이크론의 분기 단위 실적 공개 일정은 일반적으로 경쟁사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보다 앞서 진행된다.

사업 부문별 세부 실적을 보면, D램 부문은 전년 동기 대비 207% 증가한 188억달러(약 28조원)의 매출을 내며 전체 분기 실적의 79%를 차지했다. 낸드플래시 부문 매출은 50억달러(약 7조4000억원)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69% 늘었다.

제품별 평균판매가격(ASP)은 전 분기 대비 D램이 60%대 중반, 낸드가 70%대 후반의 상승폭을 각각 기록했다. 2분기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12.2달러로 집계돼 월가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9.31달러를 넘어섰다.

마이크론은 마이크론 2026 회계연도 3분기 실적 가이던스로 매출액 335억달러(약 49조9000억원, 오차범위 ±7억5000만달러)를 제시했다. 해당 분기의 예상 매출총이익률은 약 81%, 조정 주당순이익은 19.15달러로 전망됐다. 이와 함께 인공지능(AI) 관련 반도체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연간 자본지출(Capex) 규모를 250억달러(약 37조2000억원) 이상으로 책정했다.

산제이 메흐로트라 마이크론 최고경영자(CEO)는 3분기에도 유의미한 실적 규모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메흐로트라 CEO는 "메모리 반도체는 고객사들의 인공지능 사업 확장에 필수적인 핵심 자원"이라며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시장 수요를 소화하기 위해 전 세계적인 제조 인프라 투자에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윤영훈 기자 jihyunengen@finance-scop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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