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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개국 주한 무관단, HD현대중공업 방문… “K-함정 압도적 기술력 확인”

남지완 기자

입력 2026.04.01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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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원호 사장 “최고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전 세계 함정 시장 공략 가속화할 것”

25개국에서 온 30명의 주한 무관단 일행이 지난달 31일 울산 소재 HD현대중공업을 방문한 후 사진촬영 하고 있다. 사진=HD현대중공업


전 세계 25개국에서 모인 주한 외국 무관들이 대한민국 해양 방산의 심장부인 HD현대중공업을 찾아 세계 최고 수준의 함정 건조 역량을 직접 확인했다. 

HD현대중공업은 지난달 31일 호주, 페루, 태국, 미국 등 25개국 30명의 무관단이 울산 본사를 방문해 첨단 함정 건조 현장을 견학하고 기술 브리핑을 받았다고 1일 밝혔다.

국방정보본부의 안보·방산 협력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마련된 이번 방문에서 무관단은 HD현대중공업 함정·중형선사업대표 주원호 사장의 안내로 조선소 전반을 둘러봤다. 

특히 이들은 현재 건조 중인 8200톤급 최첨단 이지스 구축함인 ‘대호김종서함’을 비롯해 3000톤급 해경 경비함, 필리핀 수출용 2400톤급 원해경비함(OPV)의 공정 과정을 상세히 지켜봤다. 

또한 잠수함 창정비(MRO) 현장을 직접 확인하며 설계부터 건조, 유지·보수에 이르는 통합 체계 역량에 깊은 관심을 나타냈다.

주원호 HD현대중공업 사장은 “K-방산에 대한 국제적 위상이 높아지는 시점에 각국 무관들에게 우리의 실전적인 기술력을 알릴 수 있어 뜻깊다”며 “고객이 원하는 성능, 비용, 납기라는 삼박자를 모두 갖춘 최고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전 세계 함정 시장 공략을 가속화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HD현대중공업은 지난해 12월 HD현대미포 함정사업 부문을 통합해 함정·중형선사업부를 출범시키며 해양 방산 전문성을 한층 강화했다. 

이미 필리핀에 12척, 페루에 4척 등 총 20척의 함정 수출 실적을 보유한 HD현대중공업은 이번 무관단 방문을 계기로 글로벌 해양 방산 시장에서의 파트너십을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다.

남지완 기자 ainik@finance-scop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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