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적인 탈플라스틱 기조와 플라스틱 원료 수급 불안이 맞물리는 가운데, 한국제지의 종이 기반 친환경 패키징 솔루션이 산업계의 핵심 대안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종합제지기업 한국제지는 종이 기반 친환경 포장재에 대한 상담 문의가 직전 대비 30~40% 늘었다고 3일 밝혔다. 최근 패키징 시장 내 재활용 확대 요구가 커진 데다, 중동 리스크에 따른 비닐·플라스틱 원료 수급 불안이 겹친 결과다.
한국제지는 다양한 친환경 패키징 솔루션을 구축하고 있다. 현재 종이 자원을 활용한 패키지용지가 전체 생산량의 약 33%를 차지한다. 주요 제품으로는 친환경 포장재 '그린실드(Green-Shield)', 친환경 종이 연포장재 '지플렉스(G-Flex)', 친환경 이형지 등이 있다.
특히 그린실드는 플라스틱(PE/PP) 코팅 없이 내수·내유 특성을 구현한 제품으로, 재활용이 가능하며 매립 시 3개월 내 자연 분해된다. 유럽 TUV AUSTRIA 생분해 인증과 미국 UL 재활용성 인증도 획득했다.
현재 다수 기업이 그린실드를 도입해 활용 중이다. 롯데시네마와 작은영화관은 팝콘컵으로, 현대백화점은 음료컵으로 사용하고 있으며, 대한항공은 기내식 용기로 채택했다. 이 밖에도 오뚜기 원형 트레이, BHC치킨, 아워홈, 농협몰, 면사랑 등에 납품되고 있다.
한국제지는 식품, 유통, 생활용품 등 다양한 분야에 친환경 포장 솔루션을 제안하고 있으며, 향후 지플렉스와 친환경 이형지 등 후속 솔루션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강준석 한국제지 대표이사는 "친환경 포장재는 단순한 포장재 전환을 넘어 기업과 소비자가 함께 지속가능성을 실천하는 중요한 수단"이라며 "앞으로도 적용 범위를 넓혀 친환경 패키징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