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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젤로보틱스, 프랑스 투자총괄국 브뤼노 보넬 사무총장과 '로봇 산업 협력' 논의

윤영훈 기자

입력 2026.04.07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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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롱 대통령 방한 일정 일환으로 본사 방문… 'France 2030' 연계 파트너십 및 유럽 진출 모색

엔젤로보틱스, 프랑스 투자총괄국 브뤼노 보넬 사무총장 방문 한·불 로봇 협력 논의’ 기념사진. 왼쪽부터 브뤼노 보넬 프랑스 투자총괄국 사무총장, 조남민 엔젤로보틱스 대표. (사진=엔젤로보틱스)

웨어러블 로봇 전문기업 엔젤로보틱스가 프랑스 정부의 투자 총괄 책임자와 만나 양국 간 미래 로봇 산업의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에 나섰다.

엔젤로보틱스는 지난 6일 자사 본사에서 프랑스 국무총리실 산하 투자총괄국(Secrétariat général pour l'investissement, SGPI)의 브뤼노 보넬(Bruno Bonnell) 사무총장과 양국 간 로봇 산업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만남은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의 국빈 방한 일정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이날 회의에는 브뤼노 보넬 사무총장, 카트린 시몽(Catherine Simon) 로보틱스 전문위원, 마띠유 브랑디바(Mathieu Brandibat) 원자재 전문위원 등 SGPI 관계자와 주한 프랑스 대사관 인사들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프랑스 정부의 중장기 혁신 전략인 'France 2030'과 연계한 협력 가능성을 모색하며, 글로벌 로봇 산업의 변화 흐름과 인간 중심의 웨어러블 로봇 기술이 향후 산업·사회 구조에서 담당할 역할을 논의했다.

엔젤로보틱스는 의료 현장에서 실제 사용 중인 웨어러블 로봇 기술과 임상 적용 사례를 소개하며, 연구개발 단계를 넘어 실제 시장에서 활용되는 기술이라는 점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강조했다. 특히 투자 전문가이자 로봇 산업가 출신인 보넬 사무총장은 엔젤로보틱스의 데이터 기반 재활 솔루션과 사용자 보행 보조 알고리즘의 확장성에 긍정적인 관심을 나타냈다.

참석자들은 웨어러블 로봇이 고령화 사회의 의료 시스템 변화, 산업 현장의 노동 구조 변화, 나아가 국방 영역까지 확장될 수 있는 잠재력에도 높은 관심을 보이며 유럽 시장 진출과 공동 협력 방안에 대해 구체적인 의견을 교환했다.

조남민 엔젤로보틱스 대표는 "이번 방문은 단순한 기술 교류를 넘어, 로봇 산업이 향후 어떤 방향으로 발전해야 하는지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한 자리였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특히 사람의 능력을 보호하고 확장하는 웨어러블 로봇은 의료·산업·방산 등 다양한 영역에서 핵심 기술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높다"며 "엔젤로보틱스는 이미 의료 현장에서 검증된 기술을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을 확대해 나가고 있으며, 유럽 역시 중요한 전략 시장 중 하나인 만큼 프랑스와의 협력을 포함해 유럽 시장에서 의미 있는 파트너십을 만들어갈 수 있도록 준비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보넬 사무총장은 INFOGRAMES/ATARI 창업자이자 서비스 로봇 기업 ROBOPOLIS 최고경영자(CEO)를 역임한 글로벌 로봇 산업 전문가로, 현재 프랑스 정부의 투자 전략을 총괄하며 'France 2030' 계획을 주도하고 있다. 카트린 시몽 전문위원은 유럽 최대 로봇 전시회 INNOROBO를 설립한 인물로, 유럽 로봇 생태계를 대표하는 전문가로 평가받는다.

한편 엔젤로보틱스는 최근 파이낸셜타임즈(FT)가 발표한 '2026 아시아 태평양 고성장 기업'에 선정되며 웨어러블 로봇 기반의 기술력과 글로벌 확장성을 동시에 인정받았다.


윤영훈 기자 jihyunengen@finance-scop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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