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난테크놀로지가 웨어러블 기기와 온디바이스 AI를 결합한 혁신 기술로 산업 현장의 디지털 전환(AX) 패러다임을 새롭게 제시한다.
코난테크놀로지는 22일 코엑스에서 개막하는 '2026 월드IT쇼'에 참가해 제조 현장과 일반 업무 환경을 아우르는 산업 특화 온디바이스 AI 기술을 선보인다고 21일 밝혔다.
가장 주목받는 기술은 지능형 업무 지원 플랫폼 '비전플로우(VisionFlow)'다. 코난테크놀로지는 이를 구현하는 웨어러블 기기 'AI 글래스'를 이번 행사에서 처음 공개한다. 비전플로우는 스마트 글래스의 멀티모달 인터페이스(Vision/Voice)를 활용해 현장 정비 대상을 실시간으로 식별하고, 거대언어모델(LLM) 기반의 음성 대화로 맞춤형 가이드를 제공한다.
작업자가 AI 글래스를 착용하면 현장 상황이 즉각 데이터화된다. 작업자는 별도 매뉴얼 없이 실시간 음성 대화로 정비 지침을 확인할 수 있어 안전한 '핸즈프리(Hands-free)' 업무가 가능하다. 모든 작업 과정은 자동으로 기록·저장돼 분석 리포트로 생성된다.
이 플랫폼은 웨어러블 기기에 최적화된 AI 인터페이스를 제공해 일반 제조 현장과 물류·정비 등 집중력이 필요한 작업 환경은 물론, 네트워크가 열악한 환경에서도 실시간 구동이 가능하다. 코난테크놀로지는 시범 시연에서 수집된 피드백을 반영해 연내 상용화할 계획이다.
서버 일체형 AI 어플라이언스인 '코난 AIStation ENT'도 함께 소개한다. 온프레미스 기반 AI 인프라로, 외부망 연결 없이 '코난 LLM'과 '코난 RAG-X' 등 자체 개발 생성형 AI를 안정적으로 지원한다. 보안이 필수적인 조직 내 업무 환경에 특화돼 데이터 유출 우려 없이 실시간 구동이 가능한 점이 강점이다. 현재 한국농수산식품공사·우정사업본부 등에 도입돼 현장 디지털화를 지원하고 있다.
최정주 코난테크놀로지 CTO는 "이번에 선보이는 온디바이스 AI 기반 솔루션들은 산업 제조 현장의 실질적인 생산성과 보안성을 동시에 충족하는 데 중점을 뒀다"며 "보안성과 실시간성을 모두 갖춘 기술력을 바탕으로 산업 전반의 실질적인 AX를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