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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산업

에이비엘바이오, '바이오 USA 2026'서 글로벌 파트너십 확대

서윤석 기자

입력 2026.06.16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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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랩바디-B 및 4-1BB 기반 이중항체 면역항암제 관련 미팅 진행
23일 공식 세션서 한국 바이오 산업 경쟁력 및 기회 관련 패널 토론 참여

사진=이상훈 에이비엘바이오 대표


에이비엘바이오는 16일 글로벌 파트너십 확대를 위해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BIO International Convention, 바이오 USA) 2026'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행사는 6월 22일부터 25일(현지시간)까지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린다. 에이비엘바이오는 전 세계 제약·바이오 관계자들과 만나 자사의 핵심 기술을 소개하고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에이비엘바이오는 이번 행사에서 뇌혈관장벽(BBB) 셔틀 플랫폼 '그랩바디-B(Grabody-B)' 관련 협력을 중점적으로 논의한다.

그랩바디-B는 지난해 GSK 및 일라이 릴리(Eli Lilly)와 플랫폼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2월에는 siRNA(small interfering RNA)와 그랩바디-B의 결합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해당 연구를 통해 소뇌를 포함한 뇌의 여러 부위와 근육·심장·폐 등 다양한 조직으로의 약물 전달 가능성이 확인됐다.

4-1BB 기반 이중항체 플랫폼 '그랩바디-T(Grabody-T)'가 적용된 면역항암제의 임상 데이터도 공유한다. 그랩바디-T 기반 파이프라인 중 '지바스토믹(Givastomig, ABL111)'의 개발 속도가 가장 빠르다.

현재 지바스토믹과 화학요법(FOLFOX) 및 PD-1 억제제 니볼루맙(Nivolumab) 병용요법은 위암 환자 1차 치료제로 임상 2상을 진행 중이다. 에이비엘은 올해 4분기 가속 승인 경로(Pathway)를 위한 임상 3상에 진입한다.

또다른 그랩바디-T 기반 이중항체 '라지스토믹(Ragistomig, ABL503)'은 기존 단독요법에서 병용요법으로 임상을 확대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에이비엘바이오는 듀얼 페이로드(Dual Payload) ADC 등 차세대 이중항체 ADC 개발을 위한 최신 기술을 탐색하고, 글로벌 기업들의 신약 개발 트렌드도 살펴볼 계획이다.

이상훈 대표는 23일(현지시간) 열리는 '한국의 부상(Korea Rising: Don't Be Late to Asia's Next Innovation Hub)' 세션에 패널로 참석해 한국 바이오 산업의 경쟁력과 글로벌 협력 기회를 논의한다.

이 대표는 "올해 바이오 USA에서는 장기적인 파트너십 구축을 포함한 다양한 사업 개발 기회를 적극 모색하는 한편, 임상 개발 확대 전략에 대해서도 폭넓게 논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당사 기술에 대한 비임상 및 임상 데이터가 꾸준히 축적되면서 기존에 논의를 이어오던 기업들뿐만 아니라 새롭게 만나는 기업들의 관심도 한층 높아지고 있음을 체감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서윤석 기자 yoonseok.suh@finance-scop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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