헥토파이낸셜 자회사이자 데이터 전문 기업 헥토데이터가 기업의 업무 효율을 극대화하고 개발자의 기술 도입 부담을 대폭 낮춘 자체 광학문자인식(OCR) 서비스를 출시했다.
21일 헥토데이터에 따르면 회사는 헥토그룹의 AI 전담 조직인 H.AI(Hecto AI) 본부의 AI 역량을 활용해 OCR 서비스를 개발했다. OCR은 이미지나 스캔 파일에 포함된 문자를 컴퓨터가 인식 가능한 데이터로 변환하는 기술이다.
기업 고객이 별도의 엔진 구축 없이 OCR 기능을 빠르게 도입할 수 있도록 이 서비스는 API(응용 프로그램 인터페이스) 형태로 개발자센터를 통해 제공된다.
헥토데이터의 OCR 서비스는 인증 및 기업 업무에서 자주 쓰이는 신분증과 문서를 중심으로 제공된다. 신분증 OCR은 주민등록증·외국인등록증·운전면허증을 지원하며, 문서 OCR은 법인등기부등본·법인인감증명서·사업자등록증(개인·법인)을 인식한다.
헥토데이터는 이 서비스를 총 4종의 패키지 형태로 구성했다. 패키지는 ▲신분증 OCR ▲문서 OCR ▲신분증 OCR+진위확인 ▲문서 OCR+진위확인으로 나뉜다. 개발자는 업무 목적에 맞춰 패키지를 선택할 수 있으며, 문서 인식부터 진위확인까지 이어지는 프로세스를 효율적으로 구축할 수 있다.
회사는 개발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AI 기반 예제코드를 함께 제공한다. 이는 헥토데이터가 업계 최초로 선보인 서비스로, AI가 API 연동 시 참고할 수 있는 코드를 실시간으로 자동 생성해 개발 생산성을 높인다. 고객사는 서비스 환경에 맞춰 쉽고 빠르게 API를 연동할 수 있다.
헥토데이터는 3분기 중 여권 OCR 기능을 추가할 예정이다. 또한 '라이브니스(Liveness)' 기능과 '페이스매치(Face Match)' 기능도 도입한다.
라이브니스는 얼굴을 인식해 실제 사람 여부를 식별하며, 페이스매치는 촬영한 얼굴과 신분증의 일치 여부를 검증한다. 헥토데이터는 이를 통해 OCR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OCR 서비스 출시를 비롯한 다양한 활동을 통해 외부 솔루션 의존도를 낮추고 자체 기술 기반의 API 상품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사의 업무 효율을 높일 수 있는 데이터 API 상품을 더욱 고도화하고, 개발자 친화적인 서비스를 통해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