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뱅크웨어글로벌, 282억 규모 파키스탄 우정국 디지털 전환 파트너 선정

남지완 기자

입력 2026.08.11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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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시아 및 중동 금융기관 대상 해외 사업 영토 확대 추진



금융 소프트웨어 전문기업 뱅크웨어글로벌은 파키스탄 우정국(PPOD)이 진행하는 282억원 규모의 ‘파키스탄 우정국 시스템 자동화 구축 사업(Automation of Post Offices Project)’ 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한국수출입은행의 대외경제협력기금(EDCF)이 지원하는 국가 우정 현대화 사업이다. 파키스탄 전국 우체국 네트워크의 우편 및 금융 서비스를 디지털화하기 위한 핵심 소프트웨어와 IT 인프라를 전면 구축하는 것이 골자다. 

뱅크웨어글로벌은 케이티디에스, 데이터스트림즈와 손잡고 ‘Bankware Global JV’ 컨소시엄을 구성해 수주에 성공했으며, 주간사(Lead Member)로서 오는 2028년 3월까지 프로젝트 수행을 총괄한다.

뱅크웨어글로벌은 독자 개발한 코어뱅킹 패키지를 토대로 파키스탄 우정국의 Savings Bank 수신업무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고객·예금상품·계좌 관리부터 이자 계산, 거래 처리, 회계에 이르기까지 우정금융 운영에 필수적인 핵심 프로세스를 제공한다.

특히 이번 사업에는 뱅크웨어글로벌의 최신 코어뱅킹 제품체계인 ‘어댑티브 뱅킹(Adaptive Banking)’이 탑재된다. 

이는 금융상품과 업무 규칙, 공통 금융 로직을 표준화해 기존 제품과 모듈을 효율적으로 재사용하고, 국가별·고객별 맞춤 요구사항을 파라미터, API, 플러그인 방식으로 유연하게 반영하는 구조다.

이번 프로젝트는 그동안 유수의 은행 및 디지털 금융사에 공급해 온 제품 체계를 국가 우정망 금융 서비스로 확장하는 첫 이정표가 될 전망이다.

뱅크웨어글로벌 관계자는 “이번 계약을 발판 삼아 아시아 주요 금융시장에서 쌓아온 코어뱅킹 구축 노하우를 파키스탄 우정금융 영역까지 확대 적용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프로젝트를 차질 없이 성공적으로 완수하고, 이를 모멘텀으로 남아시아와 중동 금융 시장 공략을 적극 가속화하겠다”고 강조했다.

남지완 기자 ainik@finance-scop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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