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뱅크웨어글로벌, 美 스테이블코인 발행사 ANZENS와 해외송금망 구축 착수

윤영훈 기자

입력 2026.01.27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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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DA 기반 글로벌 네트워크 협력 본협의 진입… 일본 법인 통해 파일럿 테스트 검토

뱅크웨어글로벌 CI. (사진=뱅크웨어글로벌)

뱅크웨어글로벌이 미국 달러 연동 스테이블코인을 활용해 기존보다 빠르고 저렴한 국가 간 송금 체계 구축을 위한 협의에 들어갔다.

뱅크웨어글로벌은 미국 달러 기반 스테이블코인 'USDA' 발행사인 ANZENS와 구체적인 파트너십 계약을 위한 본협의에 착수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12월 체결한 업무협약(MOU)의 후속 조치다.

양사는 스테이블코인과 기존 법정화폐 송금망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구조의 해외송금 네트워크를 구축한다. 이 네트워크는 송금 시점의 유동성을 비교해 최적의 경로를 자동으로 선택한다. 사용자는 이를 통해 기존 방식보다 빠르고 저렴하게 해외로 자금을 보낼 수 있다. 국가별 규제와 인프라 차이에도 유연한 대응이 가능하다.

뱅크웨어글로벌은 자체 개발한 블록체인 미들웨어 'BXB(BX-Blockstream)'를 활용해 USDA 연계를 지원한다. 회사는 스테이블코인 관련 법제가 정비된 일본을 첫 파일럿 국가로 선정했다. 향후 일본 법인인 뱅크웨어 재팬을 시작으로 단계적인 테스트를 검토할 계획이다. 이를 기반으로 한국·필리핀 등 아시아 전역의 금융기관 및 기업으로 서비스 대상을 확대한다.

협력사인 ANZENS의 USDA는 카르다노 블록체인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운영된다. 글로벌 결제 인프라 기업 인크립터스(Encryptus)와 카르다노 설립 기관인 이머고(Emurgo)의 협력으로 개발됐다. 인크립터스는 현재 개인 송금 80개국·기업 송금 50개국을 커버하는 글로벌 지급결제망을 운영 중이다. ANZENS는 비트고(BitGo)와 연동된 법정화폐 수탁 인프라도 확보하고 있다.

뱅크웨어글로벌 관계자는 "이번 협의는 당사의 BXB 솔루션이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는 의미 있는 첫걸음"이라며 "해외송금 분야를 넘어 카르다노 확장 블록체인 '미드나잇'과 당사가 자체 개발 중인 AI·블록체인 융합 기술 분야까지 협력 범위를 넓혀 기술적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새로운 사업 기회를 창출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윤영훈 기자 jihyunengen@finance-scop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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