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과 코트라(KOTRA)가 11일 인도 뉴델리 더 그랜드 뉴델리 호텔에서 현지 진출기업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통관 애로 해소를 위한 현지 공동설명회를 열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 5월 인도네시아 설명회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개최된 현지 설명회로, 해외 진출 우리 기업의 통관 장애요인을 해소하고 안정적인 수출 환경을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
설명회에서는 한-인도 포괄적 경제 동반자 협정(CEPA) 실질 활용법, 품목분류(HS CODE) 분쟁 대응 사례, 통관 애로 해소 지원책 등 기업 현장에 즉시 적용할 수 있는 핵심 정보가 다뤄졌다.
사전 상담을 신청한 기업들을 대상으로는 1:1 맞춤형 컨설팅도 병행됐다.
특히 이번 설명회에는 현지 행사 최초로 인도 관세당국인 중앙간접세·관세위원회(CBIC) 관계자가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CBIC는 인도의 최신 통관 규정과 자주 발생하는 민원 사례를 안내하고, 현지 기업인들의 질의에 직접 답변하며 소통의 물꼬를 텄다.
이번 자리는 인도 관세당국과 한국 진출기업이 한자리에 모여 직접 소통하는 선진 협력 모델을 구축했다는 점에서 뜻깊은 평가를 받고 있다.
행사에 참석한 한 기업 관계자는 “지난해 설명회에서 얻은 통관 정보를 유용하게 활용했는데, 이번에는 인도 관세당국과 직접 대화하며 궁금증을 풀 수 있어 뜻깊었다”며 “개정된 원산지관리규칙(CAROTAR 2025)을 비롯해 최신 통관 정책 트렌드를 원스톱으로 파악할 수 있어 유익했다”고 전했다.
한편 관세청은 오는 8월 13일 인도 첸나이에서 두 번째 현지 공동설명회를 이어 개최할 예정이며, 해외 현지 통관 과정에서 우리 기업이 겪는 현장 애로사항을 신속하게 해결할 수 있도록 지원망을 계속 넓혀나갈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