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 헬스케어 기술 플랫폼 기업 에이치엘사이언스가 상해의약(Shanghai Pharma) 그룹의 자회사 상하이팜헬스사이언스(Shanghai Pharma Health Science, 이하 상하이팜)와 ‘우슬조인트100’의 중국 시장 내 독점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에이치엘사이언스는 9월 첫 수출을 시작할 예정이다.

상해의약그룹은 중국 2위 국영제약사로, 포춘 글로벌 500대 기업에 선정된 글로벌 기업이다. 자회사 약 200개를 보유하고 있으며, 지난해 매출은 약 2603억 위안(한화 약 50조 원)을 기록했다.
에이치엘사이언스 관계자는 “상하이팜과 자사 기능성제품에 대한 독점 공급계약을 맺었다”며 “이번 9월 첫 물량을 시작으로 중국 시장 진출에 본격 나설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번에 수출되는 ‘우슬조인트100’의 주원료인 ‘우슬등복합물(HL-JOINT100)’은 국내 최초로 연골세포 및 연골 두께를 증가시키는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해당 기술은 한국, 미국, 유럽, 일본, 중국 등에 특허 등록됐다. 또한, 미국 FDA에 OTC(일반 의약품)로 등록돼 현지에서 판매되고 있다.
‘우슬등복합물’은 연골생성기의 혁신기술로 인정받아, 2021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주관하는 IR52 장영실상을 수상했다.
회사 관계자는 "상하이팜과의 계약을 통해 우수한 기술력을 확인했다"며 “이번 협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건강기능식품 시장에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