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앤드림은 유미코아와 전기차 배터리용 전구체 공급을 위한 계약을 최근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지난 3월 27일(현지시간) 유미코아가 투자자를 대상으로 연 ‘캐피탈 마켓 데이(Capital Markets Day) 2025’서 양사는 전기차용 양극활물질 전구체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계약을 발표하며 에코앤드림 관계자는 “회사의 전구체 공장은 최첨단 저탄소 제조 공정을 통해 고품질 생산과 최고 수준 환경 지속 가능성 기준을 충족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지난달 열린 에코앤드림 새만금캠퍼스 준공식에는 유미코아 배터리소재 부문 핵심인사들이 참석해 에코앤드림의 공장 준공을 축하했으며, 양사의 관계가 우호적임을 알렸다.
에코앤드림은 이번 계약 공개를 통해 유미코아와의 협력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파트너로서 함께 나아갈 계획이다.
새만금캠퍼스는 연간 3만톤의 전구체를 생산가능한 설비로, 가동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에코앤드림의 전구체는 현재 시운전 및 고객사 검증 샘플을 생산 중인 새만금캠퍼스와 이미 정상가동을 하고 있는 청주공장에서 생산되며, 유미코아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최종적으로 글로벌 자동차업체의 전기차에 탑재된다.
에코앤드림은 미국의 IRA와 Non-FEOC에 적합한 밸류체인 구축을 마친 상태이다.
FEOC란 미국 정부가 정한 우려국가를 뜻하며, 에코앤드림은 FEOC를 피한 밸류체인을 구축해 미국의 IRA 세제 제도를 최대한 활용하겠다는 전략이다.
한편 지난해부터 에코앤드림은 유미코아에 하이니켈 전구체를 공급해왔다. 에코앤드림에서 생산되는 전구체는 유미코아에 공급 중이며, 계약 물량은 청주공장과 새만금캠퍼스를 모두 커버하는 수준의 물량으로 캐즘과 무관하게 공급량이 지속적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