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달 10일 코스닥 상장을 앞두고 있는 링크솔루션이 베트남 시장 공략을 위한 유통 파트너십을 체결하며 동남아시아 지역서 수출 확대를 위한 기반을 강화하고 있다.
링크솔루션은 베트남 레이저 장비 제조 및 유통업체 남손(Namson)과 자사 3D 프린터 장비에 대한 공식 유통계약을 체결하고 베트남을 비롯한 동남아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남손은 링크솔루션의 3D 프린터 장비를 직접 구매해 베트남 내 최종 소비자 대상 재판매, 시제품 제작 서비스, 기술지원 및 마케팅 전반을 수행한다.
링크솔루션은 베트남 현지에서 구매–판매–A/S까지 일원화된 운영체계를 갖춤으로써 고성능 3D 프린팅 기술을 보다 안정적으로 현지 시장에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링크솔루션은 올해 상반기 베트남 호치민 기술대학교 디지털제어시스템공학 핵심연구소(DCSELab)에 자사 주력 장비인 슈퍼엔지니어링 3D 프린터 ‘LINK EP-500’을 수출할 예정이다.
장비 납품 이후에는 남손이 후속 기술 지원과 장비 유지보수를 전담하며 링크솔루션과 함께 현지 기술 서비스 체계 구축과 운영 안정성 확보를 추진한다.
이는 단순한 장비 판매를 넘어 서비스 체계 구축과 시장 개척을 포괄하는 전략적 수출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최근식 링크솔루션 대표이사는 “당사 제품은 중국산 장비에 비해 소재 사용 자율성 및 품질 측면에서 우위를 갖추고 있으며 서구권 제품과 비교해도 높은 가격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지속적인 기술 혁신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동남아를 넘어 글로벌 3D 프린팅 솔루션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