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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H오토웨어, 한국생산기술연구원과 손잡고 ‘1인 모빌리티 핵심기술’ 개발

남지완 기자

입력 2025.07.21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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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 모빌리티 주행 안정성·디스플레이 일체형 주행정보 제공 기술 등 개발 추진

DH오토웨어 CI. 사진=DH오토웨어


차량 전장 및 소프트웨어업체 DH오토웨어가 한국생산기술연구원(생기원)과 협력해 광주 지역 내 1인 모빌리티 산업 활성화를 위한 핵심 기술을 공동 개발 중이라고 21일 밝혔다. 

이번 협력은 지역 균형 발전과 지속 가능한 산업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한 '지역 주도 산업혁신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공동연구는 생기원이 주관하는 ‘메가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추진되며 DH오토웨어는 지난해부터 해당 프로젝트에 참여해왔다. 

메가 프로그램은 전국 10개 생기원 본부가 지역 특화 과제를 수행하며 산업 기반 확장과 지역 소멸 문제 해소를 위한 정부의 핵심 정책으로 주목받고 있다.

DH오토웨어는 본사를 수도권에서 광주광역시로 이전하며 지역 연구기관 및 지자체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이는 민간 기업이 자발적으로 지방으로 이전해 지역 산업에 기여하는 드문 사례로 정부 출연 연구기관과의 공동개발을 통해 지속 가능한 지역 산업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이번 연구에서 DH오토웨어는 ▲교통약자 대상 1인 모빌리티 주행 안전성 모니터링 및 분석 기술 ▲디스플레이 일체형 스티어링 휠 기반 주행정보 제공 및 제어 인터페이스 기술 개발을 담당한다. 

이 기술은 향후 상용화 시 글로벌 시장에서도 높은 경쟁력을 가질 것으로 기대된다.

생기원 서남기술실용화본부는 충전 편의성 향상 및 차체 경량화 기술 개발에 집중하고 있으며, 양 기관은 매년 각각 3억원씩, 총 6억원 규모의 자체 R&D 예산을 투입해 공동개발을 추진 중이다.

이번 협력을 통해 친환경차 전환 시스템 구축 및 광주 지역 자동차 산업의 경쟁력 강화는 물론, 매출 확대와 고용 창출 등 실질적인 경제 효과도 기대된다.

DH오토웨어 관계자는 “본사 이전을 계기로 지역 산업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생기원 및 광주광역시와 긴밀한 협력을 이어가며 지역 발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남지완 기자 ainik@finance-scop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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