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FINANCE SCOPE

구독하기
인공지능

시선AI, 대보DX·디윅스·클라비와 AX 시장 공략 맞손

윤영훈 기자

입력 2025.08.25 09:45

숏컷

X

비전AI·LLM·컨설팅 전문기업 뭉쳐…정부 'AI 주권' 정책에 발맞춰

시선AI∙대보DX∙디윅스∙클라비 파트너십 체결. 왼쪽부터 안준형 디윅스 대표, 안인구 클라비 대표, 김상욱 대보DX 대표, 남운성 시선AI 대표. (사진=시선AI)


비전 AI 전문기업 시선AI가 대보DX, 디윅스, 클라비와 함께 AI 전환(AX) 사업 공동 추진을 위한 4자간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4사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AX 관련 신규 사업 기회 발굴 및 공동 기획·영업·실행, 지속가능한 사업 모델 개발, AI 기술·데이터 분석 역량·산업별 도메인 지식 등 AX에 필요한 핵심 기술 및 노하우 공유 등에 상호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이번에 뭉친 4사는 각기 다른 전문성을 바탕으로 시너지를 낼 계획이다. 대보DX는 공공 컨설팅 및 시스템 통합(SI), 클라비는 네이버 하이퍼클로바X 기반 생성형 AI, 디윅스는 에이전틱 AI 플랫폼, 시선AI는 비전-언어모델(VLM) 등 각자의 강점을 결합해 포괄적인 AX 솔루션을 제공한다.

이번 협력은 정부의 강력한 AI 육성 정책과 맞물려 주목된다. 정부는 'AI 주권 확립'을 목표로 재정적·제도적 지원을 확대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공공 및 민간 분야의 AX 도입이 가속화되고 있다. 글로벌 시장 조사 기관 그랜드뷰리서치(Grand View Research)에 따르면 한국 AI 시장은 2024년 75억2000만달러(약 10조원)에서 2030년 933억3000만달러(약 130조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4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혁신적인 AX 사업 모델을 개발해 공공 및 민간 시장을 공동으로 공략할 방침이다. 한편, 시선AI는 이번 협력과 별개로 보안 및 안전 관리에 특화된 VLM 기반 지능형 관제 솔루션 출시를 앞두고 있다.

남운성 시선AI 대표는 "최근 한국 정부는 'AI 주권 확립' 및 'AI 대전환'을 주요 과제로 설정했다"며 "관련 분야의 인재와 인프라를 확충하기 위한 범정부 차원의 재정적·제도적 지원 정책을 전개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공공, 민간 등 여러 분야에서 AX 움직임이 가속화되고 있으며, 이로써 AX 부문에서 다양한 사업 기회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윤영훈 기자 jihyunengen@finance-scope.com

섹터 VIE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