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두산에너빌리티는 한국가스공사가 발주한 5600억원 규모의 '당진 LNG 생산기지 2단계 저장탱크 건설공사'를 수주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1단계 공사에 이은 후속 프로젝트로, 이로써 두산에너빌리티는 당진 LNG 생산기지에 건설되는 총 7기의 저장탱크를 모두 맡게 됐다.
2단계 사업은 27만㎘급 LNG 저장탱크 3기와 부속설비를 공급한다. 공사는 올해 9월에 착공해 2029년 12월 준공 예정이다.
두산에너빌리티는 국내 LNG 저장탱크 건설 분야에서 독보적인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현재 당진 1단계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있으며, 과거 인천·평택·삼척 기지 등에서도 건설 공사를 완료한 경험이 있다.
이현호 두산에너빌리티 Plant EPC BG장은 "국내 시장에서 다수의 LNG 저장탱크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한 경험이 수주에 주효했다"며 "당진 1단계와 함께 2단계 사업도 성실히 수행해 국내 천연가스 수급 안정성을 높이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