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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기업 개요
1.1. 핵심 정체성
- 기술 선도 기업: 2022년 강소기업 선정 및 코스닥 상장. 반도체 오염제어 솔루션을 중심으로 진공·자동화 기술을 기반으로 디스플레이, 태양광, 2차전지 분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음.
- 주요 고객사 확보: 반도체 부문에서는 삼성전자(싸이맥스 경유), SK하이닉스, 마이크론, HPSP를, 그 외 사업에서는 LG디스플레이, 삼성디스플레이, 한화, LG전자 등을 주요 고객으로 확보.
1.2. 기본 정보
- 설립: 2016년 4월 25일
- 대표이사: 임영진 (금속공학 박사, 前 삼성전자 연구원, 前 주성엔지니어링 부사장)
- 임직원: 2025년 초 120명 미만에서 현재 130~140명 수준으로 연구개발 및 고객서비스(CS) 인력 중심으로 확충 중.
- 사업장: 경기도 용인(본사) 및 화성
- 해외 영업망: 중국, 대만, 싱가포르, 일본, 미국에 구축되어 있음.
1.3. 자회사: 플람 (Flamme)
- 지분 구조: 저스템이 97% 지분 보유 (총 발행주식 기준 약 58%)
- 사업 영역: 반도체, 디스플레이 등 첨단산업용 플라즈마 장비 및 클리닝 솔루션 개발.
- 핵심 기술: 저온(60~80℃)에서도 플라즈마 처리가 가능한 Cold Plasma 기술을 보유해, 고온 공정이 어려운 OLED 소재 세정 등에서 열적 문제를 최소화하고 표면 개질(친수성, 접착력 개선) 효과를 극대화하는 경쟁 우위 확보.
2. 핵심 사업 및 기술 경쟁력
2.1. 반도체 공정 내 습도 제어의 중요성
반도체 공정이 20nm 이하로 미세화되면서 회로 패턴이 얇고 깊어져 오염물질의 자연 제거가 어려워짐. 대기 중 습도와 오염물질이 결합하여 발생하는 파티클과 구리 부식(Cu Corrosion) 등은 수율 저하의 직접적인 원인. 저스템의 솔루션은 웨이퍼 이송 및 대기 환경(FOUP, EFEM)의 습도를 극한까지 제어해 이런 문제를 해결.
2.2. 습도 제어 솔루션 포트폴리오
- 저스템은 공정 단계별로 최적화된 습도 제어 솔루션 라인업을 구축.
- 1세대: N2 Purge System (JLPX)
-> LPM에 장착하여 FOUP 내부 습도를 5% 이하로 저감. 웨이퍼 품질과 신뢰성을 개선하며, IDM 3사의 표준으로 적용됨.
-> 누적 매출 약 2,400억 원
- 2세대: JFS
-> EFEM 문 개방 시 외부 습기 및 기류 유입을 차단하는 보완 장비. 1세대 장비에 추가 장착하는 구조.
-> 단가 2배 상승, M사 적용 완료
- 3세대: JDM
-> EFEM 내부 전체의 습도를 낮추는 제습 모듈. FOUP 1% 이하, EFEM 5% 이하 습도 유지를 목표로 개발 및 평가가 진행 중.
-> 경쟁사 대비 운용 효율성 우위 확보
- 기타:
-> BIP: Batch 타입 증착 공정 전용 제품 / EFEM 내부에 장착
-> CFB: 식각 공정 후 웨이퍼 표면의 잔존 가스를 세정 및 Purge하는 장비 / EFEM 옆 사이드에 설치
-> STB: OHT 이동 중 발생하는 대기 구간에서도 N2 Purge를 가능하게 하는 장치. 단가가 높은 신규 제품군 / 해외 IDM사 평가 진행 및 양산 임박
2.3. 독보적인 시장 지위
- 시장 점유율: 글로벌 IDM 3사(삼성전자, SK하이닉스, 마이크론)에 모두 납품하며 점유율 85%를 달성. 국내 시장은 80%, 해외 시장은 70%를 점유 중.
- 기술적 차별성: 전 세계 11개 LPM 제조사의 110개 모든 모델에 대응이 가능한 유일한 기업. 고객사는 고가의 LPM 장비 전체를 교체하는 대신 저스템의 시스템을 추가 장착하는 방식으로 비용 절감 효과를 얻을 수 있음.
- 진입 장벽: 약 330~340건에 달하는 출원·등록 특허를 통해 강력한 기술적 해자를 구축해 경쟁사의 진입을 방어. JFS는 저스템이 세계 최초로 개발하고 적용한 솔루션.
2.4. 연구개발 역량
- 수상 실적: 2023년 과기부 최우수 기업연구소 선정(중소기업 최초), 2024년 장영실상 수상을 통해 기술력을 공인받음.
- 인력 및 특허: 연구개발 인력을 지속적으로 확충하고 있으며, 초기 100여 건 수준이던 특허를 현재 330건 이상으로 확대하며 기술 방어력을 강화.
3. 성장 전략 및 동인
3.1. 반도체 부문: 선단 공정 투자 수혜
- 글로벌 IDM 신규 팹 증설: 삼성전자(평택 4/5공장, 테일러), SK하이닉스(M15X, 용인 클러스터), 마이크론(미국, 일본 등)의 대규모 신규 Fab 증설에 따라 초미세 공정의 필수 요소인 습도 제어 솔루션 수요가 동반 성장할 것으로 기대.
- 고객사별 도입 확대:
-> 마이크론(M사): JFS(2세대) 적용을 완료했으며, STB 장비 평가가 2025년 9월 통과돼 2024년 4분기~2025년 초 수주 전망.
-> 삼성전자(S사): JFS 평가가 올해 마무리 단계에 있으며, 싸이맥스를 통하지 않는 직접 납품을 위해 업체 등록 절차를 진행 중.
-> SK하이닉스(H사): JFS 평가가 진행 중으로, 빠르면 2026년 상반기 양산 적용 예상.
- HBM 시장 대응: HBM 공정은 기존 D램 공정에 TSV 공정이 추가되는 구조로, 전공정 전반에 저스템의 습도 제어 장비 적용 가능. LG전자와 약 400억 원 규모의 HBM 관련 국책 과제를 공동 수행하며 관련 기술을 확보하고 있음.
3.2. 신사업 부문 확장
- 디스플레이: 8.6세대 OLED 전환 투자 사이클의 수혜 기대. 특히 OLED 증착 공정에서 수율 저하 요인인 정전기 문제를 해결하는 장비를 개발, 공급해 고객사로부터 수율 개선 효과를 인정받음.
- 태양광: IRA 정책에 따른 미국 내 생산 거점 확대 트렌드에 발맞춰, 국내 주요 기업의 미국 '솔라 허브' 구축 프로젝트에 장비를 공급하며 수혜를 보고 있음. 2025년 상반기 태양광 부문 매출은 261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130% 폭증.
- 2차전지: 일부 매출 발생 후 유럽향 수주 지연 등으로 현재는 영업이 정체된 상태며, 단기적으로는 반도체와 디스플레이에 집중할 계획.
3.3. 생산능력(CAPA) 대규모 증설
- 제3공장 증설: 약 920억 원(부지 260억, 건물 400~500억)을 투자해 제3공장을 증설할 계획.
- CAPA 확대: 클린룸 면적을 기존 700평에서 약 3,000평으로 4배 이상 확대해, 현재 약 2,000억 원 수준인 생산능력을 3,000억~4,000억 원 이상으로 끌어올릴 예정. 이는 향후 대규모 매출 발생에 대비한 선제적 투자.
4. 경영 성과 및 재무 현황
4.1. 실적 추이 및 2025년 상반기 턴어라운드
- 2022년까지 성장세를 이어오다 2023~2024년 반도체 투자 지연으로 매출이 감소하며 영업손실을 기록. 그러나 2024년 4분기부터 JFS 양산이 시작되면서 실적이 회복되기 시작했으며, 2025년 상반기에는 괄목할 만한 실적 개선을 달성.
- 2025년 상반기 실적:
-> 매출: 2,192억 원 (YoY +86.8%)
-> 영업이익: 37억 원 (흑자 전환)
4.2. 사업부문별 매출 분석 (2025년 상반기 기준)
- 반도체:
-> 매출액: 1,766억 원
-> 전년 동기 대비 증감률: +89.6%
- 디스플레이:
-> 매출액: 133억 원
-> 전년 동기 대비 증감률: -39.4%
- 태양광:
-> 매출액: 261억 원
-> 전년 동기 대비 증감률: +8,130%
- 2차전지:
-> 매출액: 25억 원
-> 전년 동기 대비 증감률: +59.3%
- 반도체 부문이 실적 턴어라운드를 견인했으며, 태양광 부문의 성장이 두드러졌음.
4.3. 수익성 구조
- 손익분기점(BEP): 연 매출 약 340~350억 원 수준에서 BEP 도달.
- 영업이익률(OPM): 2025년 상반기 기준 OPM은 약 15%를 기록. 매출이 BEP를 초과하면 대부분 이익으로 연결되는 구조로, 반도체 장비 위주로 매출이 2,000억 원에 도달할 경우 OPM은 최소 25~30% 이상 가능할 것으로 전망.
5. 주요 질의응답 요약
- 핵심 성장 동력: 현재 가장 주력으로 기대하는 아이템은 JFS와 STB. 특히 STB는 단가가 높아 양산 적용 시 매출 확대 기여도가 클 것으로 예상.
- 고객사 평가 현황: S사의 JFS 평가는 올해 마무리 단계, H사는 2025년 2월부터 평가를 시작해 2026년 양산 적용이 목표.
- 매출 인식 및 공시: 수주는 1억~3억 원 규모로 개별 발생하여 공시 요건에 해당하지 않는 경우가 많음. 고객사의 보안 요청으로 공시가 제한, 매출은 납품 시 90%, 셋업 시 10%를 인식하는 구조.
- 수율 개선 효과: 고객사 내부 피드백에 따르면, 팹당 약 1,500억 원의 원가 절감 효과가 발생한 사례가 있는 것으로 파악됨.
- 생산 및 비용: 생산은 조립 위주이며, 물량이 급증할 경우 외주 인력 활용해 대응. 인건비는 매출 대비 10%대 중반에서 20% 미만 수준을 차지.
- 2025년 실적 전망: 별도 가이던스는 없으나, 2022년 매출 수준을 상회할 것으로 전망. 4분기 예정된 양산 적용이 지연될 경우 일부 매출이 2026년으로 이연될 수 있음.
6. 리스크 요인
- 수주 구조의 불확실성: 수주가 단일 대규모 계약이 아닌 개별 단위로 발생하여 공시 등 외부에서의 확인 제한적. 고객사의 투자 일정에 따라 매출 인식 시점이 변동될 수 있음.
- 비용 증가 가능성: 향후 수주 물량이 급격히 증가할 경우, 외주 활용 및 인력 충원에 따른 인건비 부담이 확대될 수 있음.
- 자금 조달 리스크: 제3공장 증설 과정에서 약 920억 원의 대규모 투자가 계획돼 있어, 현금성 자산 소진에 따른 추가적인 자금 조달 가능성 존재.
본 콘텐츠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