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년간 현지 대리점을 통해 일본에 간접적으로 문을 두드리던 AI 전문기업 비아이매트릭스가 마침내 도쿄에 직접 영업을 위한 깃발을 꽂았다.
비아이매트릭스는 지난 1일 일본 도쿄에 현지 법인 '주식회사 매트릭스솔루션즈'를 설립하고 일본 사업 확대에 나선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법인 설립은 비아이매트릭스의 일본 시장 전략이 '간접'에서 '직접'으로 전환됨을 의미한다. 회사는 2017년 지사 설립 이후 현지 대리점을 통해 약 120개 고객사를 확보해왔으나, 최근 일본 내 디지털 전환(DX) 및 AI 솔루션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직접 영업 체계를 구축하기로 결정했다.
비아이매트릭스는 이번 현지 법인 설립으로 일본 고객과의 신뢰를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일본 인력을 기반으로 한 신속한 대응과 언어 장벽 없는 지원, 시장 특화형 영업 활동으로 솔루션 도입과 운영 전반에서 더욱 높은 신뢰성과 편의성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일본 법인은 ▲에이전틱 AI 개발 플랫폼 '트리니티' ▲말로 하는 데이터 분석 AI 'G-매트릭스' ▲업무시스템 구축 AI 'AUD플랫폼' 등 비아이매트릭스의 핵심 솔루션의 직접 영업과 마케팅을 수행한다.
법인 대표는 과거 일본 지사 설립을 주도했던 황선민 부사장이 맡는다. 황 부사장은 초기 일본 시장 개척과 고객 확대에 기여한 인물로, 이번 법인 전환과 함께 일본 사업 성장을 이끌 적임자로 평가받고 있다.
황선민 대표이사는 "일본 기업들은 거래 시 신뢰성과 안정성을 매우 중요하게 여기며, 법인을 둔 파트너와의 협력을 선호하는 경향이 강하다"며 "최근 당사 솔루션에 대한 일본 고객들의 관심과 문의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만큼, 이번 법인 설립은 일본 시장을 보다 본격적으로 공략하기 위한 필수적인 단계"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