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컴퓨터공학
DS단석, AI 데이터센터 심장 초소형 원자로 MMR·ESS 신사업 "원천기술 내재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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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F·PCR 이어 ESS·MMR ‘4대 신성장 로드맵’ 공개…미래 에너지 기업 도약
켄텍과 AI 접목 ESS 공동연구…국내외 원자력 기관과 MMR 사업 협력 추진
하반기 실적 개선 전망…적극적 IR 활동으로 주주 소통 강화 예고
자원순환 에너지 전문기업 DS단석이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의 폭발적인 전력 수요에 대응할 핵심 에너지원으로 주목받는 초소형모듈원자로(MMR)와 에너지저장장치(ESS) 사업을 본격화하며 미래 에너지 기업으로의 도약을 선언했다.
DS단석은 기관 투자자 대상 기업설명회(IR)에서 기존 주력 사업과 더불어 ESS와 MMR을 포함한 ‘4대 신성장 로드맵’을 공개하고, 원천기술 내재화를 통해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겠다는 강력한 비전을 제시한다고 17일 밝혔다.
AI 혁명은 막대한 양의 데이터를 처리하기 위한 데이터센터의 폭발적인 증가로 이어졌고, 이는 곧 안정적이고 막대한 규모의 전력 공급 문제를 야기했다.
DS단석은 미래 에너지 포트폴리오의 핵심으로 ESS와 MMR을 낙점했다. DS단석의 경우, ESS 분야에서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켄텍)와 AI 기술을 접목하는 공동 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며, 중국 나라다와 구체적인 사업화를 검토 중이다. MMR 사업 역시 단순 진출을 넘어, 국내외 원자력 관련 기관 및 기업들과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사업화를 추진하며 원천기술 내재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회사는 기존 주력 사업인 지속가능항공유(SAF)와 재생플라스틱(PCR) 사업도 차질없이 진행 중이다. 2024년 SAF 전처리 플랜트 가동을 시작으로, 2030년 군산에 SAF 제조 플랜트를 완공해 시장을 선점한다는 계획이다.
DS단석 관계자는 "원재료 가격 상승 등으로 상반기 실적이 다소 감소했지만, 하반기 이후 점진적으로 개선될 것"이라며 "SAF, PCR, ESS, MMR의 4대 신성장 로드맵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자원순환을 넘어 미래 에너지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성장하고 적극적인 IR 활동을 통해 시장과의 소통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제이든 기자 kangchani82@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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