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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관련부품

에스오에스랩, 글로벌 반도체社 '퀄테스트' 통과…라이다 대규모 프로토 공급

윤영훈 기자

입력 2025.10.21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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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미콘 타이완서 주목, 글로벌 장비·로봇 기업서 문의 쇄도…내년 양산 기대

에스오에스랩 CI. (사진=에스오에스랩)

로봇의 눈 역할을 하는 라이다(LiDAR) 센서 기술을 앞세운 에스오에스랩이 로봇을 통한 공정 자동화 전환이 빠르게 진행 중인 반도체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에스오에스랩은 글로벌 주요 로봇 및 반도체 장비 기업들에 대규모 라이다 프로토타입(시제품) 공급을 완료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지난달 대만 반도체 전시회 세미콘 타이완 참가 이후 이어진 성과로, 본격적인 양산 수주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반도체 산업은 공정 자동화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웨이퍼 이송 로봇(OHT)·자율이동로봇(AMR) 등에 정밀도 향상·안전성 강화·공정 효율 개선을 위해 라이다 센서 탑재가 필수적으로 요구되고 있다.

에스오에스랩의 라이다 제품은 우수한 탐지 성능·소형화·경량화 설계·안정적인 내구성을 강점으로 갖고 있다. 특히 세미콘 타이완에서 차세대 2D 라이다 GL-5와 3D 라이다 ML 시리즈를 선보여 참관객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회사 측은 전시회 이후 다수의 글로벌 기업 요청에 따라 샘플을 공급했으며, 일부 기업으로부터 이미 긍정적인 피드백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에스오에스랩 관계자는 "세미콘 타이완 전시회 이후 반도체 산업군 내 글로벌 고객사들의 반응이 매우 좋다"며 "현재 다수의 글로벌 로봇 및 반도체 장비 기업들과 논의를 이어가고 있으며, 이번 프로토 공급이 본격적인 양산 및 수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윤영훈 기자 jihyunengen@finance-scop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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