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패밀리 엔터테인먼트 기업 더핑크퐁컴퍼니의 '아기상어'와 '베베핀'이 인도네시아 대형 쇼핑몰 행사에 280만명의 방문객을 끌어모으며, 유튜브를 넘어 현실 세계에서도 K-캐릭터의 강력한 팬덤을 입증했다.
더핑크퐁컴퍼니는 인도네시아 5대 쇼핑몰에서 진행한 '아기상어' 및 '베베핀' 관련 행사에 누적 방문객 280만명을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 6월 중순부터 7월 하순까지 인도네시아 주요 거점 쇼핑몰 5곳에서 열렸다. 특히 '아기상어 10주년'을 테마로 이온몰 BSD시티에서 열린 행사에는 100만명 이상이 방문했다. 또한 트랜스 스튜디오 몰 치부부르에서 열린 '베베핀 몰 이벤트'에는 54만명이 찾아, 차세대 IP '베베핀'의 성장 잠재력을 확인시켰다.
행사장은 포토존, 굿즈 스토어, 체험 프로그램 등으로 구성돼 가족 단위 방문객의 큰 호응을 얻었다. '아기상어 10주년'을 기념한 러닝 이벤트 '베이비샤크 대시 런'에는 어린이 참가자 500명을 포함해 약 2000명이 참여하며, 패밀리 페스티벌로 자리매김했다.
더핑크퐁컴퍼니는 이번 인도네시아에서의 성공을 발판 삼아 말레이시아, 태국 등 다른 동남아시아 국가에서도 공간 기반 엔터테인먼트(LBE)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인도네시아는 '베이비샤크 챌린지' 열풍이 시작된 곳으로, 현지 유튜브 채널 조회수가 전년 대비 405% 급증하는 등 IP 파급력이 매우 큰 시장이다.
더핑크퐁컴퍼니 관계자는 "이번 인도네시아 행사는 K-캐릭터의 글로벌 경쟁력을 확인함과 동시에, 현지 팬들에게 '함께 즐기는 브랜드 경험'을 선사한 의미 있는 프로젝트였다"며 "앞으로도 지역 문화와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체험형 콘텐츠를 선보이며, 글로벌 패밀리 엔터테인먼트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더핑크퐁컴퍼니는 코스닥 상장을 위한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기업공개(IPO) 절차를 진행 중이다. 수요예측은 10월 28일부터 11월 3일까지, 일반 청약은 11월 6~7일로 예정돼 있다.
